내가 가장 좋아하는 꽃은 개나리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개나리 무리를 보면 절로 마음이 들뜨는건 나이를 먹어서도 여전하다. 그래서 나는 매년 봄이되면 개나리를 기다린다.3월31일까지 아무런 기척이 없던 출근길가에 뉘여있던 개나리 꽃가지에 녹색 새싹이 움트기 시작했다. 4월1일의 일이었다. 단 하루사이에의 변화에 '봄이 오긴 오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 이렇게 싹 틔울 준비를 다 하고 있었을까 하니 더욱 신기할 따름이었다. 하긴, 찬찬히 이전을 돌아보면 그리 갑작스러운 일도 아니었던 것 같다. 겨우내 말라죽은 가지마냥 물가에 풀죽어있던 가지들이 조금씩 일어나기 시작했고, 사람의 스포츠형 머리가 자라듯이 전체적으로 삐쭉거리기 시작했으니까.이제 꽃이 핀 후 15~25일간 기분좋은 출근길을 맞이할 준비만 ..
+ 수면시간이 부족해서 아침에 체력적으로 힘들기는 했지만, 정신적으로는 매우 충만한 아침. 특히 혼자 먹지 않는 꿀빵이 얼마나 맛있던지. 행복했다. + 성급하게 버스 놓칠까봐 전력질주 한 부분에서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 엄청시리 힘들게 일한 하루. 이제 정말 옛날 생각은 버리는 것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덜 받는 지름길인 것 같다. 체력이 받쳐주질 않아~체력이 -ㅅ-;;+ 종범신의 은퇴소식은 그야말로 충격. 관련해서 포스팅 했으니 더이상은 노코멘트.+ 다음주는 조금 더 여유롭게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주는 우리 애인님 한 번이라도 더 보고 싶고, 사진촬영 스튜디오 답사도 다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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