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원역 경춘선 급행에 관하여
퇴계원에는 원래 1시간당 평균 4~5대의 전철이 경유했었다. 일반전철 사이에 급행이 끼여있는 환상 조합이었다. 물론 출퇴근 시간에 한한 배차였지만 그나마 퇴계원역에 전철이 들어서기 전을 생각하면 너무나 고마운 교통수단이었다. 평화롭게 잘 이용하고 있었는데 ITX청춘이라는 브랜드 아래 매표기가 들어오고 가끔 시험운행도 하더라. 한 두어달 정도 그러다가 정상운행 시작! 그리고 급행전철이 없어졌다 -ㅅ-;; 배차간격이 참 거시기하다. 한 타임 놓치면 20~30분은 손가락 빨고 있어야한다. 역사에 있는 이디야커피, 장사가 활기찬 것 같다. 대신 이용할까 싶은 ITX청춘은 비싸다. 이동시간은 비슷한데 비싸다. 배차간격도 뜨문뜨문인데 비싸다. 계륵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춘천 시민들의 반발이 엄청났다는 ..
Diary/글
2012. 4. 18.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