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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여성의 선천적 유전자?

자빠질라 2011. 8. 26. 13:39



여성
의 능력에 관한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 2가지.

오늘 아침 출근길 버스를 탔다. 교통카드를 찍고 버스 앞자리에 섰다. 시골틱한 버스라서 차체가 상당히 꿀렁꿀렁거리며 달린다.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 바로 뒷 좌석에는 '옵티머스 프라임'과 같은 골격을 가진 여인이 앉아 있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싫어하는 행동을 하고 있길래 자연스레 시선고정. 그리고 강렬하게 들었던 생각 하나.

" 어떻게 저 여자는 이렇게 버스가 덜컹거리는데 태연스럽게 마스카라질을 하고 있지?? "

그 공간만 시간이 멈춰버린듯한 고요함이란 흡사 '메트릭스'에서 나오는 '총알 피하는 네오'의 무브먼트와 같았다. 굳이 그렇게 심혈을 기울여 화장할 필요는 없어보이던데...

여튼 버스는 도착해 나는 내렸고 출근길을 걷는 동안 경이로웠던 아까의 순간을 복기해보았다. 그 여자만 할 수 있는 능력이었을까? 아니, 지하철에서도 하는 많은 여성들을 생각해보니 그건 아닌것 같다. 그렇다면 이건 여성의 선천적 유전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둘.
어떻게 팔뤄들은 제대로 배우지 않았어도 리더가 돌리면 스핀이나 턴을 그렇게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을까? 이것 역시 여성의 선천적 유전자?

이 두가지 생각들이 오늘 아침 나의 머릿속을 맴돌았다.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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