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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folio

재미있는 놀이

자빠질라 2010. 10. 11. 13:34
                                                                                                                저작권 Valerie.님이 모든 권리를 보유함 




무엇인가 북적북적 거리며 재미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석달 정도 내리 고민을 했었다. 그리고 어느정도 고민의 윤곽이 잡혀 지금 놀이 공간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글 내용과 상관없이 왠 뜸금없는 십자수 이미지를 띄웠나'라고 묻는다면... 그만큼 정성을 쏟고 몰입중이라는 것을 자랑하고 싶었다. 팥빙수에 푹 담긴 귀여운 곰돌이같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스스로에게, 이 블로그에 들른 누리꾼들에게.

우선 프레임을 짰다. 어떤 소재를 집어넣어도 재미있을만한 컨셉. 아직 오픈 전이니 간략하게만 설명을 하자면...

첫째, 내게 익숙한 플랫폼을 썼다. 
바로 블로그이다. 벌써 블로그를 운영한지 3~4년 정도 된 것 같다. 물론 사람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신변잡기 수준의 블로그이다. 그래도 어줍짢게 블로그 운영 노하우라던지 관리 방법 등에 대해 체득한 것이 꽤 있다. 그러다 보니 체득한 것을 써먹어 보고 싶어지고, 또 그러다 보니 북적북적 거리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나 보다. 네이버에서 시작한 블로그는 편리하긴 했지만 제약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둥지를 옮긴 티스토리는 그보다는 자유롭게 운영이 가능하지만 소재의 심의같은 구속성에 더욱 운영의 자유도가 높은 설치형 블로그를 원하게 되었다.

둘째, 컨셉은 소재를 담는 그릇이라 생각했다. 
내겐 소재꺼리들이 몇 있다. 스윙댄스라던지 테니스라던지 그림그리기 등등... 그 어떤 것들을 잡아 넣어도 맛깔스럽게 보일 그릇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어차피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기때문에 고고씽 하면서 수정해나갈 생각이다.

셋째, 그렇다면 처음으로 그릇에 담길 소재는?
주부들의 이야기를 담기로 했다. 왜 나와는 별 연결고리가 없는 주부일까. 부끄럽지만 솔직한 내 답변은 총각때 하는 '신랑수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주부들의 속사정을 알면 잘 배려해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욕심이었다. 불순한 의도인가? ㅋㅋ

넷째, 100% 개인적인 접근은 아니다.
절대 자본주의 적인 요소가 끼여있지 않은 순수한 공간을 만들 생각은 없다. 사실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회사의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 운영하는 것에 대해서도 근무중 농땡이가 아닌 당당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회사시간을 소비하는 만큼 정도의 수익은 만들어가고 인정받고도 싶다.
물론 지나친 상업화는 지양하는 것이 나의 1순위 컨셉이다.

우선 여기까지만 하련다. 하고싶은 말들을 적자면 한도 끝도 없을것 같으니 나머지는 놀이공간이 완성되면 '짜잔~'하고 오픈 해야겠다.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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