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동화 '크리스마스 캐롤'
꼬꼬마 시절부터 수없이 접해 친근하기까지 한 스크루지 영감이 짐캐리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초딩의 모습을 벗어재낀 이후로 스크루지 영감 이야기를 이렇게 풀스토리로 다시 돌아본 적이 있었을까? 그것도 속된말로 이렇게 때깔나게 말이다. 내 꼬꼬마 시절 마음속 스크루지 영감 이야기는 가볍고 한없이 따뜻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개봉된 크리스마스 캐롤은 너무나 다르다. 마냥 따뜻하지만도 않고 너무 어둡지도 않다. 현실과 판타지를 적절히 섞어놓은 모습이다. 당시 배경이 되는 영국(맞는지 모르겠다_-;)의 시대적 모습의 묘사가 탁월하다. 가난한 자와 부유한 자의 극명한 묘사. 어둡고 습기 많은 영국 거리의 표현. 이러한 것들이 환상적인..
Hobby/Movie
2009. 12. 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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