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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야근 하고 사보이BAR를 가기 위해 사당행 4호선 전철을 탔을 때 왠지 마음이 두근 거렸다.
내가 와인 파티 포스터를 만들었기 때문에 마음속으로 기대감을 계속 키워왔나보다.

얼마 전에 새로 지른 'P7'[각주:1]이 1시간의 여정을 지켜주는 구나.
사실 요 녀석 덕분에 Bar로 향하는 길이 그렇게 멀게 느껴지지 않아서 좋다.
아주 굳 초이스~ 너무 잘 지른것 같단 말이지~ ㅋㅋㅋ

 




씩씩 거리며 드디어 Bar에 도착~
Bar 앞에 여러 사람들이 서 있길래 무슨일인가 싶었더니 이번에 새로 '지터벅'을 배우게 된 강습생들이
지난 주 강습 보강을 받고 있었다.
쌤들의 미니 강습에 열중하고 있는 그네들을 보니까 열정이 보여 부러웠다.
'음~ 내 열정은 어느정도 남았을까?'라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Bar문을 열고 들어서니 사람들의 열기와 흥겨운 스윙재즈 음악이 내 온 몸을 감아돈다.
한 쪽에 마련된 테이블에는 이미 와인이 준비 되어 있고 ♡

반가운 댄서들에게 인사 좀 하다가 사물함에 넣어 놓은 스윙화를 꺼내 신으니 너무 춤이 추고 싶어졌다.
우선 동기를 잡고 홀딩 시작~!! 나중에 몸도 안풀고 춤춘것에 후회하는 상황이 발생 ㅠ_ㅠ;;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종아리, 허벅지 근육이 굳어 있다;;

생각보다 와인은 많이 마시지 않았다. 두어잔 정도만 마시고 계속 춤 췄던것 같다.
막춤, 막춤, 막춤의 연속 ㅡ_ㅡ; 점점 린디합을 잃어버리는 듯한 느낌에 마음 한구석에 두려움이 있었지만
우선 재밌으니까 배시시 웃게 된다. 후훗.

10시 30즈음 되어 다른 기수들 뒷풀이 빠져나가니까 Bar안이 한산해졌다.
뒷풀이 갈 까 하다가 요즘은 술이 그리 땡기지 않아 계속 춤을 추거나 동기들과 수다수다수다를 떨며 노는 것도 재밌었다.

막차 시간이 되어 Bar에서 급히 나온 후 뒷풀이 장소에 찾아가 인사좀 나눈 다음에 
새벽 1시에 무사히 귀가 ^^ 굿~ ㅋㅋ

하.지.만... 왠지 모를 공복감에 컵라면(신라면)과 아사히 캔맥주 음복 후 잠들었다. ㅡ,.ㅡ;;; 
왠지 어제 하루 실패해버린 느낌 ㅠ_ㅠ 담엔 꼭 참아야지~ 살 빼야한단 말이닷~~~~~~~~~!!!!!





한마디 : 이제 부터 뒷풀이 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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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리버에서 만든 입문자용 저가형 PMP이다. 개인적으로 가격대 성능비가 나쁘지 않다고 보고있고 현재 잘 쓰고 있다.^^ 곧 관련 포스팅 준비중.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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