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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Swing Dance

폭우 속의 빅애플

자빠질라 2009. 7. 15. 18:31
어제 정말 비가 너무 많이 오더라. 
안그래도 많이 오는데 꾸준히 비슷한양으로 오는게 아니고 왔다리 갔다리 하는데 순간적으로 퍼붓는 정도가 장난이 아닌게지 ㅠ_ㅠ+
그 있잖아... 잘보이던 앞이 순간 뿌옇게 변하는 그런 느낌~
그래서 밖에 나갈 타이밍 잡기가 참 애매했다는 ㅋㅋ

Heavy Rain Shower
Heavy Rain Shower by AlmazUK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어쨌든 그 악천후를 뚫고 방배역 3번 출구에 위치한 빅애플 Bar에 갔어.
이 날은 '지터벅 데이'였거든~ 스윙스캔들 10기 분들이 첫 출빠를 간다기에 심심하기도 하구, 운영진의 역할로써 나도 출빠를 갔지 ㅎ
물론 약간이라도 린디를 출 수 있겠지?라는 일말의 기대감도 가지고 말이야






한시간 정도 지하철 여행을 하고 난 후  Bar에 도착했는데...
날씨 때문(덕분?)인가 스윙댄서들이 많이 없었어. ㅠ_ㅠ

월요일에는 그렇게 사람이 많아서 습식 사우나를 연상케 했던 빅애플의 에어컨이 
반대편에 있는 벽까지 바람을 시원하게 내뿜어 주더라구 ㅋㅋ 월요일엔 거의 제역할 못하던 녀석이말야 

그나저나 이날 느낀거는 이거야.
나는 여전히 울렁증이 있다라는 사실 ㅠ_ㅠ 흙...
스윙 댄스를 배운지 벌써 11개월째가 됐는데... 지터벅 댄서들에게 선뜻 춤추자고 손내밀기가 너무 힘들었으니까 ㅡ,ㅡ;; 에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Bar에는 
출빠를 나온 스윙스캔들 10기분들과 핫앤쿨 소속 지터벅 댄서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어. 
파가 두개로 갈려서 그런지 처음에는 가운데 금이라도 그은 듯이 무리지어 춤추고 있었는데
Bar 사장님의 주도로 Bar안의 댄서들을 모두 모아서 강습 처럼 원으로 둘러 모이게 한 후에 팔뤄 리더 돌아가며
무한 제너럴을 하고 나니까 내 울렁증도 사그라 들었어. ^-^d

이 날은 린디를 못 춰서 조금 감질맛이 나긴 했는데~
또 넋 놓고 추다 보니까 지터벅이 간만에 재미지더라구~ ㅋㅋ

10시 30분까지 신나게 홀딩하다가 밖으로 나왔는데 비도 그치고 땀도 조금씩 식어가는게 참 상쾌하고 좋더라.
ㅋㅋㅋ 
그리고 스윙스캔들 소속 댄서들은 바로 맥주한잔 하러 치킨뱅이로 고고씽~
12시정도까지 이야기 해주고 집으로 돌아오니 급 피곤해져서 샤워한후 바로 침대에 파묻혔어 ㅋㅋㅋ

아~ 기분 좋은 하루였던것 같아~~






한마디 : 간만에 지터벅을 불살른것 같아 ㅋㅋ 하지만 난... 린디가 더 좋을 뿐이고~


글 / 자빠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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