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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치도 없는 비가 놀토에 맞춰 잘도 내려주셨다. 점심때 뭘 먹을까하며 애인님과 고민. 신사동 가로수 길에서 브런치를 즐겨볼까 하다가 브런치는 개뿔 하면서 근처 빕스에서 점심을 즐기기로 했다 ㅋㅋ  방문한 상봉역 빕스는 생각보다 넓고 대기시간도 없어서 매우 쾌적했다. 음식도 괜찮았고 또 무려 립까지 있어서 만족!! 스테이크 하나와 샐러드바 1인 주문해서 매우 배부르게 먹었다.


+ 역시 비가 오는 날에는 할 수 있는 가짓수가 현저하게 줄어든다. 결국 삼성역 코엑스몰에 가서 책 한권을 사고 애플 매장에 뉴 아이패드를 보러 갔다. 아~~ 뉴 아이패드님의 그 위용이란... 우리처럼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꽤 많았다. 약간의 줄서기 후 뉴 아이패드님은 접견하게 되었는데 역시 언론에 보도 된 대로 화질의 슈퍼갑! 이었다ㅋㅋㅋ 아~ 나 왠지 애플로 갈아탈 것 같은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다. 내 이런류 느낌은 거의 들어맞는데 ;;


+ 린디합을 좀 제대로 추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동영상도 다시 들여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일환으로 흩날리는 빗발을 각자의 우산으로 뚫고 빅애플에 스윙화를 사러 갔다. 3만3천원 짜리 내 두 번째 스윙화. Bar에서 테스트 해보았는데 그렇게 미끌거리지 않아서 살짝 실망했는데 예전 경험을 생각해 보면 몇 주 정도 길을 들이면 잘 미끄러질 것 같다. 그리고 비까지 온데다 습도가 높은 Bar의 상태도 내 실망감에 일조를 한 듯 하니... 여튼 잘 부탁드립니다~스윙화 님 ㅎㅎ


+ 애인님의 생일 케이크를 사주고 싶다는 아름다운 동기정신에 힘입어 간만에 새벽 두 시까지 뒷풀이에 참석 했다. 완전 빵빵 터지는 이야기들에 너무 만족 스러운 시간이었다. 내용은 들출 필요는 없겠지ㅋㅋㅋ 애인님 생일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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