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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Movie

솔트(salt)

자빠질라 2010. 8. 5. 15:21



간만 취하는 휴식. 5일간의 휴가 기간(토,일 포함) 동안 그간 목말랐던 문화생활을 몰아서 영위했다. 좋긴 했다만... 역시 몰아서 하는 것은 스트레스다_-;; 총 4편의 영화를 보았는데 리뷰를 남길 생각 하니 좀 귀찮긴 했다. 4편의 영화 목록은 다음과 같다.

  1. 인셉션 (휴가 -1일째, 2회 관람, 신촌 메가박스)
  2. 이끼 (휴가 1일째, 강변 CGV)
  3. 슈렉 포에버 4D (휴가 4일째, 강변 CGV)
  4. 솔트 (휴가 마지막 5일째, 용산 CGV)

이 중 오늘 리뷰를 간단히 남길 영화는 기억에 그닥 남을 것 같지 않을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솔트'이다. 사실 빨리 안쓰면 내용을 까먹을 것 같은 가벼움의 영화이다. 이 기준을 적용해보면 리뷰 순서는 아마도... 솔트 -> 슈렉 -> 이끼 - > 인셉션의 순서가 되지 않을까 싶다.


<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

솔트는 극중 주인공 이름이다. 작전도중 북한에 발각이되어 고문을 받다가 작전 수행을 위해 접근한 남자의 적극적인 탄원에 의해 미국 정부의 힘으로 구출된다.(어설픈 교포의 발음을 북한 사투리로 들으려니 참... 로스트의 한쿡말이 생각났다) 그 후 두 사람은 결혼 하고 잘 살다가, 나중에 알고 보니 솔트는 어렸을 때부터 미국에 침투하기 위해 키워진 러시아 스파이였으나 마음이 돌아선지 오래였다. 하지만 남편이 인질로 잡혀있어 거짓으로 임무 수행을 한다. 미국에 쫒기는 솔트. 하지만 러시아 스파이 집단에 의해 남편이 살해당하고, 솔트는 복수를 한다. 결국 미국과 러시아 모두에게 쫒기는 신세가 되지만 자신의 복수를 위해 은둔하며 러시아 스파이를 모두 죽이기를 다짐하며 탈출하는 시나리오다.

이 영화 보는 내내 '역시 졸리는 멋지고 섹쉬해'라는 진리를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뻔히 들여다보이는 복선을 깔은 반전과, 급속도로 진전 시키는 스토리로 인해 몰입감이 중반 이후 부터는 현격하게 떨어지는 영화였다. 왠지 2편이 나올것만 같은 불안감이 나의 솜털을 일으켜 세웠달까? 

마지막에 '나같은 스파이는 없지만, 어렸을 때부터 훈련받은 러시아 스파이는 수도 없이 많아. 내가 다 죽일꺼야'라는 대사 후 미국 정부 요원의 비공식적 도움을 받아 탈출하는 장면은... 왠지 '다크나이트'스러웠다.

차라리 원빈 주연의 '아저씨'를 보는게 나았을까 싶었지만 '졸리'는 진리이니까 별 세개 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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