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비가 많이 왔다. 나안~ 하루 종일 우산 쓰고 돌아다녔을 뿐이고! 동생이 사준 비싼 신발 다 젖었을 뿐이고!! 비가 흩날려서 우산 쓰나 안쓰나 똑같았을 뿐이고!!! 맨 처음에는 물웅덩이도 이리 저리 살짝 살짝 피해보면서 다니지만, 어느 정도 신발도 젖고 옷도 젖으니까 오히려 대놓고 다니는게 편했다. 사람의 마음이란게 참 그런것 같다. 무게추가 넘어가기 전까지는 자신의 의지를 관철 시키다가 어느 순간 추가 넘어가면 모든걸 포기하고 그 상황에 순응하고야 만다. 물론 좋은 방향으로 이러한 심리를 이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어떠한 일에 올인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자신의 관심은 사방 팔방에 있을 때, 무게추가 쉽사리 넘어갈 수 있도록 설정 할 수 있는 훈련(?, 마인드 컨트롤)만 되어 있다면 좋지 않을까..
리얼님과 뢰이첼님의 블루스 2주차 강습을 들었다. 맨 처음엔 서먹거렸던 사람들이 이제는 조금은 친해진 날이 아니었나 싶다. (나만 그랬다면 오티엘 되겠다-_-;) 어찌 어찌 하다보니 조금 늦었는데 나를 본 리얼님이 목에 손을 긋는 포즈를 취해주셔서 너무 기뻤다 -_-; 다음부턴 지각하면 가만 두지 않겠단다. 늦게 미니올뎃에 들어가니 먼저온 강습생들이 지난주에 이어 몸을 느리게 만드는 연습을 하고 있었다. 512박자동안 몸을 우측으로 90도 돌리는 연습을 했단다. 512박자라... 그 정도면 노래 한곡은 거뜬히 나올텐데, 노래 한곡 동안 몸을 천천히 돌리고 있었다니 ㅎㄷㄷ 이 날에도 역시 업바운스 연습을 했는데 감이 쉽게 잡히지 않아 어려웠다. 왜 이렇게 잘 되지 않는지... 역시 연습만이 살 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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