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보고 있다보면, 왠지 '창피하다'는 감정이 들어 결국 실소를 머금고 만다. 숨겨놓은 나의 본성이 투영되는 듯한 주인공의 행동 때문이다.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 주인공의 행동은 나를 오글거리게 만든다. 여자에게 치근덕 거리는 남자는 내가 본 그의 작품에서 항상 주인공 역할을 맡는다. 해서는 않되는 환경에 겉으로는 수긍하는 척 하면서 결국에는 본성을 따른다. 그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옳진 않으니... 게다가 나도 비슷한 상황들을 겪은 적이 있으니 '창피하다'는 감정이 든다. 그리고 거기에 곁들어지는 일상에 자주 다가 올 수 있는 상황의 발생. 꿀리기 싫어 뱉어내는 거짓말들. 악인이 되기 싫어 어쩔 수 없이 행해지는 책임감 등등. '창피함'을 유발하는 요소들이 넘쳐난다. '하하하'는 ..
오랜만에 포스팅이라 낯설기까지 하네요 ㅡㅡ;; 하루종일 인상 찌뿌리고 있던 하늘이 결국 밤에는 눈물을 흘릴꺼라네요.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내실껀가요?^^ 저는 오늘 두가지 스케쥴을 생각중이구요. 그 중 하나를 선택해서 실행에 옮겨볼 생각입니다. 자~ 그럼 간만의 포스팅 스타트~!! 1. 맛들어지는 홍어를 잡솨볼까? 저는 홍어를 참말로 좋아라 합니다. 꿉꿉하게 잘 삭은 홍어를 초장에 살짝 찍어 덥석 입에 물고 우적우적 씹으면, 그 알싸한 홍어내음에 코가 뻥~뚫리지요ㅋㅋ 그리고 달달한 막걸리 한목음 꿀꺽하면~ 캬~~~~ 홍어회. 스터디 끝낸 나의 .. by suksim 제가 자주 가는 곳은 안국역 6번출구에 위치한 '홍어와 막걸리가 만났을 때'라는 가게입니다. 이곳은 사장님도 친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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