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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즐거운 금요일에 뭘 할까?

자빠질라 2009. 9. 11. 17:14

오랜만에 포스팅이라 낯설기까지 하네요 ㅡㅡ;;
하루종일 인상 찌뿌리고 있던 하늘이 결국 밤에는 눈물을 흘릴꺼라네요.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내실껀가요?^^
저는 오늘 두가지 스케쥴을 생각중이구요. 그 중 하나를 선택해서 실행에 옮겨볼 생각입니다.

자~ 그럼 간만의 포스팅 스타트~!!


1. 맛들어지는 홍어를 잡솨볼까?

저는 홍어를 참말로 좋아라 합니다.
꿉꿉하게 잘 삭은 홍어를 초장에 살짝 찍어 덥석 입에 물고 우적우적 씹으면, 그 알싸한 홍어내음에 코가 뻥~뚫리지요ㅋㅋ
그리고 달달한 막걸리 한목음 꿀꺽하면~ 캬~~~~

홍어회. 스터디 끝낸 나의 ..
홍어회. 스터디 끝낸 나의 .. by suksim 저작자 표시

제가 자주 가는 곳은 안국역 6번출구에 위치한 '홍어와 막걸리가 만났을 때'라는 가게입니다.
이곳은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홍어도 맛납니다. 특히 직접 담근 막걸리는 진하고 맛있었는데, 담그시는 분이 바뀐 다음에는 약간 맛이 떨어져서 아쉽습니다.

하지만 분위기 좋은 이 곳에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금요일 밤을 불태워 보려고 계획 중이네요 ^^



2. 감동 충만한 영화를 볼까?

혹시 '신카이 마코토'감독을 아시나요?
빛의 마술사라고도 불리우며 일본 에니메이션계를 뒤흔든 천재감독입니다(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특히 이 감독의 영화중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는 제가 가장 감동깊게 본 영화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는 '초속 5cm'라는 작품으로 더욱 많이 알려졌을 것 같네요.

秒速5センチメートル
秒速5センチメートル by K嘛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소년 소녀적인 감성을 그만의 화사한 색채로 잘 그려낸 수작입니다. 특히 '신카이 마코토'감독은 이 모든 작품을 1인이 
혼자 제작하여 더욱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저는 이 감독의 작품을 아주 나중에 알게 되어서 컴퓨터로 보게 되었지요. 
하지만 보는 순간 계속 극장에서 봤다면 좋았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그 기회가 왔네요 ^^

'시네코드 선재'에서 '신카이 마코토'감독의 단편 2편과 장편 2편을 묶어서 재개봉한다고 합니다.
이 기회를 놓칠 수는 없지요 후훗.
혹시 오늘 못가더라도 막 내리기 전에는 꼭 가서 볼 생각입니다.
저와 같이 극장에서 못 보신 분들이라면 가서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저도 꼭 갈꺼구요 ㅋㅋ



마무리_어떤 것을 선택해도...

어떤 일정을 선택하더라도 저는 후회가 없을 것 같습니다. 후후
특히 내일은 또 여행을 계획하고 있기때문에 마음이 더 들떠 있는 것 같아요. 
참참참~ 말이 나온김에 한가지 질문~!!

전어를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떤 곳이 있을까요? 댓글로 알려주시면 무한 감사 드릴께요 ^^

즐거운 황금 주말 되시구요~ 이제부터는 블로그 포스팅도 꾸준히 하렵니다 후후~





글쓴이 / 자빠질라
이미지 / 플리커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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