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
Tattoo by JD | Photography 내가 문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을때엔 ’왜 징그럽게 저런걸할까?’ 또는 ’저거 늙으면 추한데 속도 없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반대로 문신이 패션이 되고 난 요즘엔 ’나도 한번은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도 가끔은 한다. 늙어서 어떻게 보일까 하는 걱정은 아직 있지만 아주 작은 그림으로.그런데 오늘 엘리베이터 거울을 보면서 문신을 하는 또 다른 이유를 알게 된것 같다. 내 목부분에는 작은 흉터가 있다. 어릴적에 동네 꼬마를 시켜서 돈을 훔쳐오게 했다는 누명을 쓴적이 있다. 자기 자식이 자의적으로 그럴리 없다고 철썩같이 믿은 어른이 씌운 누명이었다. 뺨 한대를 시원하게 갈기고 욕을 찌껄인 후에 자기 새끼의 손을 잡고 집으로 들어가던 편협한 어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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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 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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