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내 맘같지 않을 때가 있다.
언제가 내 마음같은 인생을 살 때였을까? 글쎄 언제였을까? 기억 안나는 유치원때? 아니면 중학교, 고등학교란 6년간의 터널을 지나 자유를 만끽할 수 있으리라 막연히 생각만 하던 대학교때? 생각해보면 '자유로울까?'라고 상상하던 고등학생 때를 지나 '이제 자유로워지겠지'라고 생각하던 대학 오리엔테이션 날이었던 것 같다. 오리엔테이션은 나름 대범한 마음으로 재끼고 한창 운동장 공사중이었던 학교의 벤치에 앉아 내리쬐는 태양을 살짝 올려다보며 생각하던 '자유'. 나는 지금 자유로운가? 언제나 나는 재미있을 것 같은 것만 찾아서 하기위해 나름 노력했다. 지금도 마찬가지. 하지만 나는 지금 자유로운가? 자유로울 것이라고 생각한 것을 접하게 되면 이보다 더욱 자유로울 것만 같은 것이 보여서 또다시 그것을 동경하기 시..
Diary/글
2013. 2. 26.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