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이란 것이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렵다. 그리고 또 어떻게 생각해보면 그 반대인것 같기도 하다. 손만 잡으면 커넥션은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파트너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커넥션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커넥션을 느끼기 위해서 꼭 수반되어야 하는 것들이 두가지가 있는 것 같다. 그것은 파트너와의 교감과 프레임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 두가지 요소를 정리해보는 것으로 내용을 풀어가 봐야겠다. 첫째, 파트너와의 교감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껏 언급해 온 '소통'에 충실하다면 충분하다고생각한다. 파트너와 춤을 출 때 소통해야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리더의 입장에서는 음악을 듣고 파트너에게 전달하려는 의지가 있을테고, 팔뤄의 입장에서는 전하려는 리더의 의지를 잘 받아주는 것에 있겠지...
첫 홀딩은 참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성간의 사랑을 나누기 위한 목적이 아닌 춤을 추기 위해 서로의 손을 맞잡기 때문이다. 손을 내밀고 거기에 손을 포개는 동작 하나로 일반인에서 댄서로 변신을 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중요하다. 나는 첫 지터벅 강습때 '홀딩'이 무슨 뜻인지를 설명 듣고, "홀딩하세요"란 쌤의 목소리에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다. 어차피 커플 댄스이니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눈 앞에 생판 처음보는 여자분에게 손을 내미려니 여간 쑥스러운게 아니었다.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피식'하고 웃음이 난다. 어찌나 여롭던지(아! 쑥쓰럽다는 사투리다)ㅋ 그렇게 나는 리더가 되었고 댄서가 되었던 것 같다. 홀딩은 중요하다. 손에서 손으로 서로의 감정이 흐르..
조각과 거부기 이외의 본격적인 외부강습을 처음 듣는데...스트레치나 스윙아웃같은 부분에서 다른 부분들이 많다. 물론 강사들이 다르니 내용도 다를 수 밖에 없는건데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 나는 지난 6개월 동안 올바르다고 배워온 기존의 베이직 위에 새로 배운것들을 덧 씌우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고, 다른 강사들은 자신과의 스타일이 다른 베이직을 보고 지적을 하며 강습시간 내내 고치게 하려고 노력한다는 점이다.(물론 고마운 일이다) 이것은 기존 방식을 고수하는 강습생 입장과, 자신의 스타일로 강습을 하는 강사 입장 모두 맞는 일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잘못 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기본이 부족하다고 느껴 외부강습을 받는 강습생 입장이 많이 불리하다. 새로운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강습생의 입장에서 당연한 것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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