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샵으로 마무리된 업무, 빼빼로로 시작해 싸움으로 끝난 하루
1. 오... 아침에 일어나기가 무척이나 힘들었는데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어제 운동이 제대로 된 모양이고, 두 번째는 처음으로 전기장판을 깔고 잤기 때문이다(라고 생각한다). 얼굴이 팅팅 부은 것과도 상관관계가 있을까? 어제저녁 말고 먹은 게 없는데.2. 아내님이 아르바이트 같이하는 사람들에게 주려고 빼빼로를 사놨다고 어제 이야기 했을 때 ’어? 그럼 나는?’ 이란 생각과 ‘내일 준비해야겠네’ 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오늘 새벽에 같이 현관문을 열고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 버튼을 눌렀을 때 아내님의 단말마가 터져 나왔다. "아씨... 빼빼로 두고 나왔다_-;". 난 그 말을 듣고 ‘그럼 그건 내껀가?’ 라고 생각했다. 말도 안 되지만 내 것을 되찾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월요일에 갖..
Diary/글
2016. 11. 12.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