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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이 유독 생각나게 하는 영화 테이큰(Taken)_Daum 영화 검색 이미지 >
제라드 버틀러, 제이미 폭스 주연의 영화인 모범시민(Law Abiding Citizen)을 관람하기 전에 리뷰들을 살펴보다가 생각난 영화이다. 많은 리뷰어들 曰 "테이큰과 비교 할 수 있는 영화인 모범시민". 테이큰은 극장 개봉당시 극장에서 봤었는데 생각난 김에 모범시민 관람 후 집으로 와서 IPTV로 1,800원 결재 후 관람.
테이큰을 다시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자식들은 항상 부모님에게 누를 끼치는 존재라는 것이다. 극중 여주인공은 어려서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나잇살 좀 먹은 나 역시도 내가 정의한 자식이란 단어에 속해있기 때문. 영화를 보는 내내 아버지가 생각나서 혼났다. 극중 아버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온 힘을 다해 가족이란 울타리를 지켜주셨으니, 내겐 리암 니슨과 진배없음이다.
많은 리뷰어들은 '테이큰 = 모범시민'(비슷하다의 이퀄) 이라는 공식을 세웠지만 나는 약간 다른 생각을 했다. 이건 개봉당시 관람 후 들었던 생각과 일맥상통하긴 하다. 그 때는 '본 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의 영화라서 재미있다라는 생각. 하지만 지금 다시 본 테이큰은 제이슨 본이 결혼 후 일어난 하나의 에피소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면 억지 맞춤일까나? ㅋ 어쨌든 이런 생각이 들자 꽤 재미있었다. 액션과 로케이션, 음악이 모두 '본 시리즈'의 그것과 많이 비슷하기에 연상이 되는 것이리라.
1,800원 결재 당시이에는 대여료에 비해 비싸다는 생각에 주저 했지만, 역시 재미있는 작품은 그러한 고민을 무색하게 한다. 두 시간에 1,800원 이라니... 꽤 괜춘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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