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적벽대전 2 : 최후의 결전
감독 오우삼 (2009 / 중국)
출연 양조위, 금성무, 장첸, 린즈 링
상세보기


 
  관람 극장 : MEGABOX 코엑스점 3관
  관람 일시 : 2009. 01. 22 (목) | 17시 15분 (4회)
  동시 관람자 : 없음
  줄거리 : 상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저는 삼국지를 책으로 읽어본적이 없었습니다. 별로 관심이 없어서_ㅡ;
삼국지를 최소 한번은 읽어봐야한다고 옆에서 침이 튀도록 추천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 방대한 양의 책을 읽기엔 한권 읽기도 벅찬 저로써는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이었죠.
그러다가 제가 처음으로 접한 삼국지 관련책은 만화책이었습니다.

'창천항로'



하우돈과 조조의 작품상 모습
< 출처 _
GrayFlower님의 블로그 >


이 작품은 36권으로 현재 완결 된 상태입니다. 모든 삼국지들이 유비를 중심으로 서술 했다라고 한다면
창천항로에서는 조조의 삶을 중심으로 삼국지의 스토리들을 그려냅니다.
재조명이라고 하는 표현도 맞을듯 싶네요.
삼국지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한 번쯤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릴만 한 작품입니다.(단 19금이니 청소년들은 안되요_ㅡv)


이렇게 관심 갖게된 삼국지.
매스컴에서 오우삼 감독이 아무도 스크린에서 그려낼 수 없었던 삼국지의 백미, 적벽대전을 만든다며 떠들어대는것을
그냥 넘길 수 없더군요. 게다가 무간도때 부터 너무나 좋아하게 된 양조위가 주연으로 나오니 금상첨화 였지요ㅋㅋ


적벽대전2의 포스터
<출처_다음 영화 포토뷰>


본 영화는 적벽대전 시리즈의 최종작이며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영화입니다.
과연 중국이라고 감탄 할 만큼의 인원 동원과 엄청난 규모의 세트와 물량이 총 동원된 영화라 할 만 했습니다.

영화 초반에는 조조와 주유&공명이 벌이는 지략싸움이 주를 이루다가
영화 중후반쯤에는 영화의 포인트라 할 수 있는 40분동안 계속 되는 전쟁씬이 눈을 확 사로 잡습니다.
(어제 라디오에 영화 소개가 나왔는데 40분 동안 전쟁씬이 나온다더군요. 하지만 체감상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아서 라디오 듣다 '어? 정말?!' 하며 놀랬습니다.)

신중하고 결단력 있으며 신의를 중시 여기던 당시의 영웅들을 닮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는데요.
멋진 배우들이 연기를 잘 해서 그랬을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옥의 티 부분과 미심쩍은 부분이 보여 지적질을 해보겠습니다.

[옥의 티]
1. 대규모의 엑스트라를 써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지만 엑스트라들의 어설픈 연기가 곳곳에서 보여 아쉬웠습니다.
2. 결의를 다지는 장면을 중국 특유의 감성으로 표현한 부분에서 관객 몇몇분들이 파안대소를 하시는 바람에
흐름을 타고 지켜 봐야하는 순간에서 몰입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글로 설명하자니 쉽지 않은데, 이런 부분이 3~4번 정도 되었습니다. 물론 우리 정서에 안맞는건 맞지만 웃음소리를 내면서 웃으시면 이건 아니잖아요~ 진지한 장면이란 말이에요_ㅠ. 솔직히 이런 부분때문에 다른 영화보러 극장에 갔을 때도 괜히 왔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게 한 두번이 아닙니다.)

[미심쩍은 부분]
제가 삼국지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이렇다 저렇다 하긴 그렇지만 들은바로는
비참한 패배를 맞이한 조조는 도망가는 길에 관우와 마주쳤지만 관우는 전에 조조 밑에서 있던 것을 생각해
살려 보내주었다고 알고 있는데..(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시는분들 댓글 부탁드려요^^)
극의 재미를 살리기위해 다르게 찍었나 싶었습니다.

마무리를 짓자면,
대규모 전쟁과 2시간30분 정도의 런닝타임을 지루해 하지 않고 즐기실 수 있는 분이라면 이 영화 꽤 볼만 합니다. ^^


한마디 평 : 그런데 리얼하게 만들었단 영화에서 꽤 많이 나오는 와이어 액션은 아니지 않나??



'Hobby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엽문  (6) 2009.04.28
24시 시즌 7  (0) 2009.04.16
작전명 발키리 ★★★★☆  (2) 2009.01.30
비카인드 리와인드(Be Kind Rewind) ★★★★☆  (0) 2009.01.28
볼트 _ ★★★☆☆  (2) 2009.01.19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