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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연트럴 파크라 불리는 연남동과 홍대 입구 일대를 돌아다녔다. 간판하다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서인데, 매장 컨셉과 잘 어울리는 좋은 간판 사진을 촬영하면서 다녔다. 

아직은 확실히 정해진 컨셉이 아니라서 블로그에 공개하진 못하고 풍경 사진만 올린다. 

8년 전의 모습은 거의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변해버린 연남동엔 나만의 동네라는 느낌은 없어졌지만, 사람이 많아져서 깔끔한듯하지만 동시에 지저분해지기도 했지만, 엄청나게 싫어하는 비둘기 서식지로 변하긴 했지만, 왜 이 공간을 사람들이 좋아하는지는 충분히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순조롭게 올라가고 있는 건물. 크고 멋진 건물들이 많은 것도 좋지만 아기자기 했던 홍대 일대가 더 그리워지는 풍경이었다.


철도길은 이제 온데간데 없고 연트럴 파크라고 불리는 공원이 생겼다.


사람이 옆에 와도 전혀 달아날 생각조차 없는 고양이를 보니 '팔자가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홍대 근처를 자주 다니지만 이렇게 사진을 찍지는 않았는데, 사진으로 다시보니까 정말 많이 변했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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