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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를 보고 다시 푹 빠져버린 배우 미야자키 아오이. 늙수구리한 나이에 여배우나 쫒아다닌다고 욕먹기 충분하겠지만_-;; 그녀의 필모그래피를 검색해 보았다. 알고보니 작품이 많은 중견배우. 많은 작품 중 하나 고른 것이 영화 '소년 메리켄사쿠'이다.

처음에는 무심코 고른 영화였지만 이 영화 꽤나 재미있다. 펑크음악을 앞세웠지만 실제로는 청춘을 불살랐던 중년들의 성장드라마. 허를 찌르는 이야기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 거기에 일본 특유의 웃음코드를 런닝타임 내내 놓치지 않는다. 설정상 억지스러운 부분이 없잖아 있긴 하지만 여주인공의 귀여움과 매력있는 주변 인물들의 연기가 자연스럽다. 초반 좀 더러운 컨셉의 유머 코드만 잘 버텨내면 보는 내내 '흐흐흐'거리며 볼 수 있는 영화라 생각한다.

계속 이 여배우의 필모그래피를 따라 영화를 찾아 보려고 한다. 한 배우의 여러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재미꺼리가 꽤 있다. 자 그럼 다음에는 어떤 영화를 볼까나?



- Fin -




뱀꼬리1. 영화 포스터에 여배우가 주먹에 끼고 있는 것을 '메리켄사쿠'라 한다. 이는 극중에서              잠깐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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