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연트럴 파크라 불리는 연남동과 홍대 입구 일대를 돌아다녔다. 간판하다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서인데, 매장 컨셉과 잘 어울리는 좋은 간판 사진을 촬영하면서 다녔다. 아직은 확실히 정해진 컨셉이 아니라서 블로그에 공개하진 못하고 풍경 사진만 올린다. 8년 전의 모습은 거의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변해버린 연남동엔 나만의 동네라는 느낌은 없어졌지만, 사람이 많아져서 깔끔한듯하지만 동시에 지저분해지기도 했지만, 엄청나게 싫어하는 비둘기 서식지로 변하긴 했지만, 왜 이 공간을 사람들이 좋아하는지는 충분히 알 수 있을 것 같았다.순조롭게 올라가고 있는 건물. 크고 멋진 건물들이 많은 것도 좋지만 아기자기 했던 홍대 일대가 더 그리워지는 풍경이었다. 철도길은 이제 온데간데 없고 연트럴 파크라고 불리는 공원이 생..
홍대입구역에서 내린 나와 애인님의 얼굴에는 급피곤이 가득 앉아 있었다. 일정한 간격으로 흔들리는 전철의 움직임이 엄마가 흔드는 요람의 그것과 비슷한 역할을 하였으리라. 비몽사몽간에 홍대입구역에서 지상으로 올라왔다. 무거운 기운은 하늘 높은 가을 날씨 덕분에 날려버리고 조용한 카페를 찾아 연남동으로 향했다. 7년 전쯤에 일했던 연남동은 많이 변한듯 했지만 또 변하지 않았다.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의 이 색깔이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다. 정처없이 깊이 들어가다보니 내 근무처였던 '툴상사' -당시에는 툴상사였는데 지금은 툴레이저가 된 듯 하다 - 옆에 '서영까페'가 조용해보여 들어갔다. 작은 공간에 공방 겸 카페의 형태로 운영되는 곳이었다. 뜨게질 관련이었던 것 같은데... 요즘 디지털 치매를 겪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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