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와인정모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이다. 벌써 11시 37분이니 아마 이 글을 다 쓸 즈음에는 내일이 될 수도 있겠다. 와인정모라고 해서 특별한 그런 의미를 두는건 아니지만 머리에 둥둥 떠다니는 생각이 있어서 약간 끄적이고 싶어서 :) 잘 되기도 하고 잘 되지 않기도 하는 춤. 나 같은 경우에는 참 파트너를 많이 타는 것 같다. 그만큼 상대방을 맞춰줄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겠다. 평소에 축적해 놓은 팔뤄의 성향 등이나 내가 느끼는 감정등에 의해 만족스러운 소셜이 되느냐 마느냐가 결정 되는 하수. 즉각 즉각의 기분과 파트너의 성향을 많이 받는 리더인 나는 과연 진정한 소셜을 발현하는 것일까? 문득 의문이 든다. 평소에 내가 소통이 잘 되는 사람이던가 하는 그런 생각. 평소에 ..
리더가 보내는 음악에 대한 생각을 팔뤄가 '당췌~무슨 이야기야?'하고 되묻는다면, 그것은 리더의 리딩이 구리기 때문이다. 구린 것은 깔끔하지 못하다. Simple is Best. 커넥션을 통해 깔끔하고 담백하게 타고 들어오는 리딩. 뭐 이러한 리딩은 나에게도 많이 부족한 부분이다. 난 혼자만의 필(feel)에 취해 잡동작이 낀 리딩을 하는 편이니까. 기본 박자에서 예고 없이 변박을 준다든지, 애드립을 한다든지. 하지만 깔끔한 리딩은 리더 혼자 힘으로만 만들어내는건 아닌 것 같다. 어쩌다 한 번 깔끔한 리딩이 들어갈라치면 팔뤄가 받아주지 못한다든지. 팔뤄가 리딩을 받긴 받았는데 그에 대한 표현을 잘 못해준다든지 하는 상호작용에 의한 문제점이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고정 파트너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
리얼님과 뢰이첼님의 블루스 2주차 강습을 들었다. 맨 처음엔 서먹거렸던 사람들이 이제는 조금은 친해진 날이 아니었나 싶다. (나만 그랬다면 오티엘 되겠다-_-;) 어찌 어찌 하다보니 조금 늦었는데 나를 본 리얼님이 목에 손을 긋는 포즈를 취해주셔서 너무 기뻤다 -_-; 다음부턴 지각하면 가만 두지 않겠단다. 늦게 미니올뎃에 들어가니 먼저온 강습생들이 지난주에 이어 몸을 느리게 만드는 연습을 하고 있었다. 512박자동안 몸을 우측으로 90도 돌리는 연습을 했단다. 512박자라... 그 정도면 노래 한곡은 거뜬히 나올텐데, 노래 한곡 동안 몸을 천천히 돌리고 있었다니 ㅎㄷㄷ 이 날에도 역시 업바운스 연습을 했는데 감이 쉽게 잡히지 않아 어려웠다. 왜 이렇게 잘 되지 않는지... 역시 연습만이 살 길이다!! ..
- Total
- Today
- Yesterday
- 금요일
- 목요일
- 토요일
- 다온
- 글
- 화요일
- 사보이바
- 수요일
- 일기
- 2017년
- 기아타이거즈
- 자빠질라
- 지터벅
- 데이트
- 사보이
- 이종범
- 2013년
- 린디합
- 월요일
- 스윙댄스
- 11월
- 10월
- 다운
- 스윙
- 퇴계원
- 4월
- 2012년
- 2016년
- 일요일
- 스윙스캔들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