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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웹하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고용량의 파일들을 받기에는 사용하는 용량이 부족했다. 용량 업그레이드를 하자니 유지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LG 넷하드를 구매해서 사용중이다.
요녀석만 작동 시켜 놓으면 사무실 안이든 바깥이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공간이 생긴다고 하니 나쁘지 않아서 구입한 것이었다. 오로지 사무용으로만 사용한다면 크게 흠잡을 만한 요소는 없는 제품이다. 하지만 약간의 사심이 있었던 나로써는 영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들이 더 크다 -ㅅ-;;

광고와 블로거들의 리뷰에서 알아낸 넷하드의 기능중 기대가 되었던 것은, 넷하드에 랜선만 꽂혀 있으면 스마트폰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 말인 즉은 영화나 음악, 사진 등을 넷하드에 넣어 놓으면 스마트폰의 용량에 구애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겠지.

결과적으로는 어땠을까? 와이파이를 사용하지 않고서는 정상적인 활용이 어려웠다. 사진과 음악 재생은 스트리밍으로 가능한 기능을 제공하는데, 3G망으로는 '버버벅' 그 자체였다. 내 폰이 '갤럭시S' 똥 폰이라서 그렇다라면 할 말은 없지만 -_-a
여튼! 와이파이 존에서 해야만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가장 하일라이트 기능이라 생각했던 영화 감상은... 스트리밍은 제공하지 않는다!!(다른 비싼 모델에서는 지원하는지 모르겠다) 이게 왠 날벼락;; 오로지 다운로드 기능만 제공하는데 스마트 어플로 제공한다.

어플을 다운 받았다. 실행을 시켰다. 영화 파일을 선택하고 다운받기를 실행시켰다. 

'와이파이 모드에서만 지원됩니다'

=_=장..장난하냐!! 현재 이 넷하드는 오로지 회사용으로만 충실히 사용하고 있다는 슬픈이야기..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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