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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여론다운 여론을 만났다_뉴스타파

자빠질라 2012. 3. 15. 20:30





나는 꼼수다를 듣기 시작한 이후 그 동안 못본체 해 왔고 관심도 없었던 사회, 정치에 관한 관심이 부쩍 많아졌다. 기득권이라고 일컬어지는 보수 우익층의 세 지키기 액션에는 온갖 인간의 추접스러움이 묻어나왔고, 한탄을 금할 수 없었다.

'그 동안 나는 이런 추악한 곳에서 살고 있었구나...'

깨끗한 삶만을 살아오진 않았지만 이토록 추악한 집단이 지배하는 대한민국이란 국가에서 아무런 관심없이 살아온 것이 부끄러웠다. 하긴... 진보를 추구하는 세력들도 자신의 이권을 위해 움직이는 것 역시 추잡스럽긴 마찬가지였지만, 사람이 고고한 학처럼 혼자만 깨끗하게 살 수 없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자위했었다.

나는 꼼수다_봉주8회. 내용중 MBC, KBS, YTN 3사 노조의 대변인격의 사람들이 나와 이야기 하는 것을 같이 낄낄거리며 듣는 중 '뉴스타파'란 단어를 접했다. 그리고 찾아보았다.
부당하게 해고 당한 PD들이 모여 집권세력 개의 형상이 아닌 진짜 여론의 역할을 하는 시사보도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하는 내용을 볼 수 있었다. 

위의 동영상은 5화째인데 내가 여기서 내용을 주저리주저리 적어내려가는 것보다는 한번 보시기를 권하는 바이다.
동영상 내용중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것은 바로 '박정희 도서관 개관'이다!!

세상에 '박정희 도서관'이라니 -ㅅ-;; 정말 우리 나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주역과 철의 독재자라는 양면성을 가진 인물이라지만 이건 아니다 싶다. 그렇게 자랑스럽다면 그의 독재자적 삶도 같이 보여주어야지 미화하기 바쁜 것을 보니 한숨만 나왔다.

이게 북한 체제하의 지도자 미화와 중국과 일본의 역사왜곡과정과 다를게 무엇일까? 거짓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이 우리나라에서도 보란듯이 벌어지고 있는 꼴이라니... 정말 나라꼴 잘 돌아간다.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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