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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에 다운양과 토요일 데이트를 했다. 처음으로 같이 간 '아웃빽 스때끼 하우스'는 역시 이런곳엘 잘 가보지 않아서인지 익숙한 분위기는 아니다. 하지만 다운양은 신녀성(新女姓)답게 자연스러웠다는 후문.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음식이 나오니 두 사람의 포크와 수저가 바빠지기 시작. 이 사진 이후에 짓던 너의 싱그러운 미소는 나만 알고 있을테요 ㅋ

주문했던 음식들은 대체로 맛있는 편이었다. 역시 미식가이면서 소식가인 다운양은 조금 먹는가 싶더니 Down. 다음엔 정말 맛 좋은 뷔페집을 찾아서 가봐야겠다. 양 많은 것보다 맛 볼 수 있는 그런 곳이 더 좋을 것 같다.

디저트까지 다 먹고나서 계산서를 보니 'SKT POINT CARD'의 할인율이 무려 20%!! 마침 내 통신사도 SKT!! 하지만 카드는 없을 뿐이고... 발급 신청은 했는데 지금까지 안오고 있을 뿐이고... 눈물 나고... BUT, 우리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30분(지하라 그런지 3G망이 터지질 않더라. 결국 다운양 핸드폰에 빌붙어서 성공-ㅅ-)에 걸쳐 삽질 하다가 모바일 카드를 발급 받는데 성공하고 기뻐했다. 그런데... 아웃백은 모바일 카드 적용 대상이 아니더라는 ㅠ_ㅠ 허탈 그 자체의 감정은 오랜만이었다.

혹시나 싶어 모바일 적용이 가능한지 일하시는 분에게 문의를 하다가 뜻밖에 신한카드에 포인트로 결재가 가능한 사실을 발견하였다. 기뻤다 ㅋㅋㅋ 쾌재를 부르며 할인 성공~!!

여튼 -ㅅ- 싱그러운 미소를 기념하기 위한 포스팅이 이리 길어질 줄은 몰랐네.. 어색스런 마무리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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