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올해는 영화를 많이 많이 극장에 가서 보자는 다짐을 년초에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일까요? 리스트를 작성해 놓으면 보게 되겠지... 하는 생각에 5월에 보고 싶은 영화 리스트를 포스팅합니다.

1. 박쥐

국내 최고의 이슈 메이커이고 멋진 영화들을 제작해 온 박찬욱 감독의 작품이죠. 이미 많은 언론에서 언급을 해 온 만큼 특별한 설명이 필요없다고 봅니다.

시사회 평을 보니까 호불호가 갈릴듯 한 작품같은데요, 개인적으로 박찬욱이라는 라벨이 붙은 작품들을 좋아하는 자빠질라[각주:1]라서 꽤 기대중입니다. 과연 어떠한 영상을 보여주고 어떠한 스토리가 전개가 될지가 궁금하네요. 

흡혈 신부와 친구 부인과의 불륜이라...
종교계에서 반발을 일으킬만한 파격적인 소재와 언론에 이미 공개되어 논란이 된 송강호씨의 성기 노출씬 까지. 아무래도 이 영화.. 혼자 시간날 때 봐야되지 않을까 하고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격한 베드씬도 있다고 하니... 그런데 남편역으로 나오는 신하균씨는 크게 부곽되지 않는것은 왜일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비중이 적은 적일까요, 아니면 히든카드의 역할을 하기 때문일까요? 음... 매우 궁금합니다.

박쥐는 4월 30일 (목)에 개봉합니다. 개봉 당일에 보고는 싶지만, 제게는 더 중요한 스윙댄스 정기모임[각주:2]과 겹치기 때문에 날 따사로운 5월에 혼자(ㅠ_ㅠ) 봐야겠습니다. 왠지 씁쓸하네요잉~ ㅋㅋㅋ





2. 잘 알지도 못하면서

홍상수 감독이 2009년 새로운 작품을 들고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홍상수 감독 작품을 접한 영화는 '생활의 발견'이었습니다. 당시에 그 영화를 보고 꽤 놀랬었습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사람의 심리를 건드리는 영화라니...

위선적이고 감추고 싶지만 한번쯤 경험이 있거나 그러고 싶은 욕구를 홍상수 감독은 잘 그려내는 것 같습니다. 그러던 그가 올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라는 영화로 다가왔습니다. 얼마나 많은 영화관에서 상영될지는 모르겠지만 꼭 봐야겠다. 보고싶다라고 생각되는 영화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꽤 많이 나오는군요. 사실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 나왔던 배우들은 거의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요. 후훗~

그 중 제가 가장 기대하는건 엄지원입니다. 이 배우를 처음 본것은 제기억이 맞다면 정우성 주연의 '똥개'에서 다방 레지역으로 나왔던 모습이었습니다. 그 때는 예쁘게 생긴 배우정도로만 인식했었는데요. 홍상수 감독이 찍은 극장전을 보고 생각이 바뀐 후 주목하고 있는 배우입니다. 






3. 천사와 악마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소설가인 댄브라운이 집필한 '다빈치 코드'에는 전편(프리퀄?)격인 '천사와 악마'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빈치 코드'보다 훨씬 재미있고 생동감있게 읽은 작품이었는데요. 이 작품을 영상화한 영화가 개봉된다니 가슴이 두근두근 댑니다.

톰행크스 주연의 천사와 악마입니다.

톰행크스는 영화 '다빈치 코드'에 이어 이번에도 '로버트 랭던'역으로 연기를 합니다. 톰행크스의 연기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니 패쓰~

한가지 우려할 점은 혹시 이번 작품이 '다빈치 코드'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소설 '다빈치 코드'에 열광한 전 세계 독자들은 이를 영화화 한다고 했을 때 엄청난 기대를 했습니다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보다 별로라는 반응들을 보였던것으로 기억됩니다.(아닐수도 있구요-_-;; 맞습니다. 제가 실망했었어요 ㅠ_ㅠ)

이번 작품도 혹시나 그런 과정을 겪지 않을까 해서 노파심에 적어봅니다. 하지만 활자 속의 성당이나 유적지 같은 것들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라는 기본을 깔고 가기 때문에 안볼래야 안 볼 수 없는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4.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

올 해 개봉할 SF영화 중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 다음으로 기대하고 있는 블럭버스터 대작입니다. 

'다크나이트'때 급격하게 좋아지기 시작한 배우인 크리스찬 베일이 인간을 구원하는 '존 코너'역을 맡았다지요. 지금까지 나온 예고편이나 스틸컷으로 봤을 때 남자인 제가 봐도 너무나 멋져버렸습니다. ㅋㅋㅋ 강렬한 눈빛과 인상, 그리고 짧은 머리스타일. 정말 후덜덜이지요. 

스텝에게 모독을 주는 욕을 했다고 구설수에 오르기도 한 그이지만 예고편만 봐도 그가 아니면 누가 '존 코너'의 역을 맡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물론 현재 시대의 '존 코너'와 미래시대의 '존 코너'가 퀄리티상 너무 차이가 나긴 하지만요 ㅋㅋㅋ

가슴 설레는 특수효과들도 이 영화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기대거리인데요. 수 많은 로봇 전투씬부터 거대로봇씬까지~ 아마도 나중에 DVD로 구입해 소장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자꾸 듭니다. 정작 사 놓아도 잘 보게 되지는 않는데 왜 이렇게 사고 싶은 걸까요??

어쨌든 각설하고, 기대 백배의 영화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입니다.








이렇게 5월 신작중 제가 꼭 보고 싶은 작품들을 골라보고 간단히 코멘트 했는데요. 제 블로그에 와주신 분들은 어떤 영화들을 보고 싶어 하는지 궁금하네요 ^^ 꼭 보고 싶은 리스트의 영화들은 꼬박꼬박 챙겨보시길~




사진 / 다음 영화 검색
글 / 자빠질라




제 글이 유익 하셨다면 RSS로 쉽게 구독해 보세요 ^^     -------------->   클릭




  1. 자빠질라는 필자, 본 블로그의 운영자 입니다. ^^;; 혹시 자빠질라가 누구야? 라고 궁금해 하실까봐 쓸데없는 각주 달아봅니다. [본문으로]
  2. 저는 스윙댄스를 즐깁니다. 스윙스캔들로 놀러오세요~^^ 마침 지금 강습 신청 받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고고씽~ [본문으로]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