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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엄밀히 따지자면 이틀에 걸쳐 보았군 ㅡ,.ㅡv (밤11시~새벽1시30분)
1편에서 전율감을 짜릿하게 맛봤던 본인으로써는 이번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2)은 꼭꼭꼭 아이맥스에서 보리라고 다짐했기에 관람시기가 이렇게 늦어졌다.
그렇다고 아이맥스관에서 봤느냐?
아니다 ㅡㅡ; 아이맥스의 열기는 쉽게 식지 않더라.
결국 현실과 타협을 보고 코엑스 몰에 위치한 메가박스 M관에서 보았다.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간단히 설명할 수 있다.
돈을 쏟아 부은 만큼 스펙터클하고 보는 맛이 있다.
하지만 딱 여기까지다 ㅋㅋ (하지만 자빠질라는 딱 거기까지만 기대하고 있었기에 만족했다는 후문)
스토리 뭐 이런거는 조악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상당히 빠른 편집과 액션 시퀀스 덕분에 머릿속에서 정리할 시간도 없이 훽훽 지나가버렸다. 하지만 뭐 어떠랴. 여기 저기서 빵빵 터지는 사운드와 로봇, 그리고 섹쉬한 여주인공까지 ㅡ~ㅡd
올바른 리더 '옵티머스 프라임'
한가지 가장 아쉬운건 전편 만큼 짜릿한 전율이 더이상은 느껴지지 않았다라는 것이겠다.
역시 사람은 간사한게 한번 보고 맛본 것들에 대해서는 금방 학습하게 되면서 더 큰 자극을 갈망하게 되는 것 같다.
1편에서 전율감을 선사한건 로봇을 현실화 시켰다는 그래픽적인 요소였다.
2편에서 더 세밀하고 자연스러운 그래픽을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자빠질라같은 까막눈에는 1편과 별다른게 없었다. 다만 스케일이 더 커진 정도밖에는 느낄 수 없었기에 2편은 자빠질라의 욕망(응?)을 80%정도만 채워준것 같다. 역시 시리즈물들의 전편은 이길 수 없는 걸까??
그렇다고 다음 편이 나오면 안볼꺼냐고? 노노~ 그건 또 아니지~ 무조건 볼꺼다. 200% ㅋㅋㅋ
저녁별을 보고 들어가 새벽별을 보며 나온 극장의 새벽 공기가 왠지 매끈매끈하고 상쾌했다.
거대한 화면과 화려한 영상의 압박감에 짓눌렸던 가슴에 날것이 들어와서 그랬으리라...
3주정도동안 벼르고 벼른 영화를 보니 묵은 때를 벗겨내듯 상쾌했을지도 모르겠다 ㅋㅋㅋ
한마디 : 아임 옵티머스 프라임~!!
이미지 / 다음 영화 포토
글 / 자빠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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