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HINK

 사랑. 불꽃이다. 달달하다. 씁쓸하다. 두렵다. 달콤하다. 기쁘다. 아프다. 더럽다. 정신적이다. 육체적이다. 믿음과 믿음의 약속이다. 온유하다. 최고다.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는 콩깍지다. 사건이 일어나는 원인이다. 죽음이다. 여자를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욕망의 한 표현법이다. 소유하지 못한다. 소유한다. 일대일 또는 일대다의 공유가 가능하다. 동성끼리 가능하지만 더럽다. 이성간의 사랑만이 사랑은 아니다. 인류애. + DJ DOC의 7집 앨범 中 9번째 트랙인 '부치지 못한 편지'를 듣고 사람간의 사랑이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 포스팅

JOONEE님이 모든 권리를 보유함 산. 높기도 하고 낮기도 하지만 주관적인 것이다. 사시사철 때에 맞춰 옷을 갈아입을 줄 아는 멋쟁이 할아버지. 거대한 주막. 쓰레기장. 뗄감의 보고. 머리숱이 많기도 하고 대머리 이기도 하다. 좋은 공기가 넘쳐나는 곳이다. 건강을 위해 모이거나 불륜을 위해 숨어드는 만남의 장소. 바다의 반대말. 자연의 보고. 자신을 정복하려 드는 인간을 굴복하게 만드는 절대 진리. 한반도 곳곳에 위치한 지분중 절반은 김정일의 몫. 다른 곳 보다 솟아오른 지형. 쳐다만 보고 싶은 곳.

약속 일대일 또는 일대다 간에 서로의 조건을 맞추어 합의 하는 일. 즐거움과 괴로움 등의 여러 감정이 실려 있다. 협약된 조건을 한 사람이라도 맞추지 않으면 이루어질 수 없는 일. 일찍 오기, 늦기, 오지 않기, 떠 보기 등등의 여러 스킬을 시전 할 수 있다. 오직 유선의 통신 수단이 이 세상을 지배 했을 때 애틋하고 잔잔한 스토리들이 많이 파생되었다. 신파극의 도구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그녀는 일주일에 최소 2일 정도는 그와 같은 길을 걷는다. 하지만 그 사실을 그는 모르고 있다. 그녀 역시 모른다. 인연의 끈이 이어져 있는 누군가가 자신과 같은 길을 다른 시공간에서 걷고 있을것이란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엔 그가 그 길을 걷는다. 그리고 그녀는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그 길을 걷는다. 그렇게... 그렇게 그들은 일주일을 지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