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어제는 그랬던 날이었다. 겨울인데 왠지 습기 가득한 그런날. 주변의 공기는 흩뿌연 연무가 떠 있었고 온 몸은 축축했다. 토요일은 매주는 아니지만 애인님과 스윙댄스를 즐기러 가는 날이다. 빠 입구를 들어서기 전에 왠지 좋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약간은 주저했는데, 입구를 열고 들어가는 순간 깝깝한 그... 그 깝깝한 분위기가 나를 확 덮쳤다. 빠에 오기전에 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걸까? 몸이 둔해 바운스도 잘 나오지 않고, 파트너에게 신경을 집중할 수가 없었다. 강습시작 2주차라서 사람도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빡빡할데 그지 없는 플로어의 상태 초크칠 한 듯이 미끄러움이 있어야할 플로어가 끈적거렸다. 플로어가 나의 발목을 잡고 놓아주지 않아..
살람하는 댄서들인 스윙스캔들 16기 졸업발표회를 기념해서 강사진, 도우미진들이 모여 공연한 동영상이다. 동영상으로 볼 때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내겐 간지따윈 없다. 살을 빼지 않는 한 단한번도 찾아오지 않을껄? ㅋㅋ 그래도 즐거워 보여서 보는 내내 나도 좋다. 중간에 손발이 오그라드는 불타는 연기 부분만 없었어도_-;; 그래도 후회는 없는 공연.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없는 아드레날린을 모두 뽑아냈다. 간간히 재생해서 봐야겠다. - Fin -
약간의 야근 하고 사보이BAR를 가기 위해 사당행 4호선 전철을 탔을 때 왠지 마음이 두근 거렸다. 내가 와인 파티 포스터를 만들었기 때문에 마음속으로 기대감을 계속 키워왔나보다. 얼마 전에 새로 지른 'P7'이 1시간의 여정을 지켜주는 구나. 사실 요 녀석 덕분에 Bar로 향하는 길이 그렇게 멀게 느껴지지 않아서 좋다. 아주 굳 초이스~ 너무 잘 지른것 같단 말이지~ ㅋㅋㅋ 씩씩 거리며 드디어 Bar에 도착~ Bar 앞에 여러 사람들이 서 있길래 무슨일인가 싶었더니 이번에 새로 '지터벅'을 배우게 된 강습생들이 지난 주 강습 보강을 받고 있었다. 쌤들의 미니 강습에 열중하고 있는 그네들을 보니까 열정이 보여 부러웠다. '음~ 내 열정은 어느정도 남았을까?'라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Bar문을 열고 들어..
오늘이 화요일이니 몇일 남지 않았네? 두달에 한번 있는 '스윙스캔들 와인 파티'가 사당에 위치한 사보이BAR에서 스윙스캔들 주최로 열린다. 입장료 8천원으로 고급와인은 아니지만 적절히 맛있는 와인을 마음껏 먹고 즐거운 스윙댄스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라 나는 참 좋다. 특히 약간의 알콜은 나의 영혼을 음악에 조금 더 쉽게 일체 시켜주어 너무 즐겁다. 즐거워 하는 파트너와 교감을 맞추는 댄싱의 매력이란... 새로운 세계를 맛보고 싶다면 오라 ~ 후훗~ 지난 주는 새로운 강습이 시작되는 주간이었다. 새로운 강습생들이 지터벅을 배우러 왔기 때문에 BAR에 생기가 돈다. 나는 왠지 이 느낌이 좋더라.^^ 아마 이번 주 목요일에는 더욱 재미 있을 것 같은 느낌에 가슴이 둑은둑은 댄다 ㅋㅋㅋ 한마디 : 이번에..
스윙댄스는 참 많은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나 스스로도 이렇게 춤이라는 것에 빠질지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지금도 BAR에가면 설레이고 거울에 춤추는 내 모습이 비칠 때면 낯설기도 하다. 가끔씩 내가 한 공연 동영상 보고 손발이 오그라들기도 ㅡㅡ;; http://cafe.naver.com/swingscandal 역시 춤이란 즐거워야 하는게 맞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배울 수 있어서 좋다. 좋은 음악에 자신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으니 좋다. 애인이 없어도 재밌게 놀 수 있으니 좋다. (응?!) 어쨌든 난 좋은 취미를 가지고 있다 ㅋㅋㅋ 음... 갑자기 또 내 공연 동영상을 보고 싶구나... 공개 할까 말까 고민중 ㅡㅡ; 참고로 자빠질라는 앞줄 오른쪽에 있는 남자올시다. 어때요? ㅋㅋ 뭔가 무료 하고 새로..
# 춤 추는데 왠지 흥이 나지 않았음. # 더덕, 째의 '만원의 행복'때 배웠던 패턴은 쬐끔 되는듯. 나름 마음의 위안거리. 훗 # 빠에가기 전 애들과 만나서 저녁식사를 하였음. 쭈꾸미 곱창 볶음 3인분에 볶음밥 3인분... 그리고 백세주 ㅡㅡ;; # 음악... 참.... # 또 다시 찾아온 홀딩 울렁증... # 심신이 노곤했던 하루 # 요즘따라 스트레칭을 소홀히 해서인지 춤추고 나면 몸이 아픔. 귀가중 종아리가 뭉쳤고, 글을 쓰는 지금(20090508/16:28) 발 뒤꿈치와 아침엔 무릎이 아팠음 -_-;; 찰스턴 연습 여파인듯. 서럽다. # 스트레치 연습을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함. 제대로 스트레치 하지 못하면 춤도 안될 뿐더러 졸구 대마왕이 될 수 있음 # 리얼님의 'T.B.B.C' 강습 듣기로..
저는 어떨 때는 자유로운 사고를 하기도 하는데 또 머리가 굳기 시작하면 도무지 잘 깨지지가 않습니다. 보수적인 성향이 있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단지 생각하기 싫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뭐.. 그래요 ㅠ_ㅠ 업무 적인 것에서도 고정관념이라는 것은 큰 문제점입니다. 뭔가 하나의 기준이 머릿속으로 들어오면 쉽사리 떨궈낼 수가 없습니다. 특히 자유스러운 춤사위가 특징인 스윙 댄스에서 고정관념이란 큰 문제가 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기본기에 대한 억척스런 고집.. 이런 것들은 너무나 중요합니다만, 리더의 입장에 있어 패턴의 고정관념이라는 것은 자유스러운 춤에 반대 되는 것 같습니다. 패턴을 배울 때는 패턴의 시작과 끝을 연속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그것을 연습해서 몸에 익히게 되면 그 때부터는 자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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