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밤에 패캠에서 4개월동안 함께 했던 동생들과 만나서 술 한잔 했다. 1차는 정육식당, 2차는 먹태에 맥주. 이야기하다가 내 세컨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주혁, 진환 모두 함께 해 보기로 했다. 오늘부터 스케치로 디자인 잡기 시작해서 진행 해 볼 생각이다. - 12:05pm 2. 부천 리첸시아 이디야 커피숍에 왔다. 널찍하니 좋네. 근데 알바생이 완전 무표정이다. 서비스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어떤 포인트에서 고객의 발걸음을 다시 되돌리게 하는지, 그리고 다시는 오지 않게 할 수 있는지... - 12:07pm 3. 호호 깔깔 블라블라블라. 자신의 돈을 내고 카페에 와서 수다를 떠는 건 좋은데... 주변 생각해서 조금은 조용히 대화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박수 치고 데..
1. 새벽 5시 40분. 아내님이 다정한 목소리로 깨워주셔서 일어나 샤워를 했다. 옷을 벗고 거울을 봤다. 제법 날렵한 몸매의 내가 보여서 조금 놀랐다. 이틀 연속 운동 좀 했다고 이렇게 몸에 바로 변화가 올 수 있나 싶었다. 운동 욕구가 불끈 솟았다. 샤워를 마치고 로션을 바르기 위해 화장대 앞에 앉았다. 화장대 거울 속의 나는 화장실 거울 속의 내가 아니었다. 화장실은 매트릭스, 화장대 앞은 현실 세계였나보다. 운동 욕구가 더 강해졌다. -am 0743, 7호선 출근길에서-
1. 어젯밤 냉부하는 시간대에 다퉜다. 보일러 때문이었는데 둘 다 이해가 가능한 부분에서 화가 나서 자기 전에 어느 정도는 풀었다. 결국, 소통이 문제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까지 함께한 결과 70% 정도만 화해가 된 것 같다. 아직 앙금이 남았다. 아직까진 서로 예민하고 데면데면했다. 2. 홧김에 데어데블을 새벽 1시 20분까지 봤다. 이거 넘나 잼나다. 이게 웬 반전이람. 기분과 스토리가 반비례했다. 3. 웍스바이 와이드커버를 직접 구매하러 방문한 고객이 있었다. 정팀에 외근 후 돌아오는 중이라 내가 잠깐 응대했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고객이 와이드커버를 알게 된 과정이나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듣게 되었다. 그리고 고객의 소소한 일상까지. 이런 피드백이 살아있는 포스팅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
1. 결혼 후 처음 맞이하는 김장 주말을 무사히 잘 보냈다. 처음으로 김장 양념부터 속까지 만드는 경험은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보람이 있었다. 무채도 원 없이 썰었다. 두껍게 썰린 건 아내님 것이라고 우긴다. 마치 못생긴 송편은 내가 빚은 게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 같이... 배춧속을 양념과 비비다가 나도 모르게 빵구가 ‘부욱’ 하고 나왔다. 다행히(?) 냄새는 안 났다. 우린 드디어 하나의 가족이 됐다. ㅋㅋㅋ. 이런저런 사건이 많아서 그런지 명절 지내고 출근하는 기분이다. 다시 새로 열심히 일해보자는 다짐을 해 봤다. -Am 0651, 출근길 7호선 지하철에서- 2. 이번 주는 환경정리 주간이 될 것 같다. 따박따박 회의실을 정리했다. 3. 4시부터 웍스바이 배송 다이어리를 정리해서 네이버 블로그에 올..
1. 오전 내내 웍스바이 스토어팜 정비했다. 상세페이지를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다. 이미지 중심으로 할지, 텍스트 위주로 할지. 2. 스토어팜 시스템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당분간 식스샵 웍스바이에 결제 시스템을 붙이지 않기로 했다. 당분간 마케팅과 판매창구를 네이버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하루 매출이 100만 원으로 올라오면 자체 사이트를 만들어서 적용할 생각이다. 3. 반면 다온메이커스는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 티스토리 블로그 체제로 갈 생각이다.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네이버 블로그 개설을 준비 중이다. 서브 블로그로 운영할 생각. 4. 벌써 이틀째 아이패드 프로를 두고 나왔다. 들고나와도 오래 사용하진 않지만, 가끔 메모할 때나 큰 화면으로 넷플릭스, pooq, 왓챠, oksusu를 즐기고 싶을 때 ..
1. 어제가 월요일이었으니까 오늘이 화요일인 건 당연한데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다. 출근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벌써 화요일이라고 생각했다.2.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다온 회사 잠바를 입고 나왔다. 3.2도의 날씨라고 하기엔 체감온도와 차이가 크게 난다. 체감온도는 영하권이다.3. 어제 넷플릭스로 데어데블 시즌1 8화를 보고 잠들었다. 잠든 시각이 그리 늦지 않았는데 오늘 새벽에 일어나기가 왜 이렇게 힘들었을까. 자면서 과일 먹는다고 아내님에게 한 소리 들었다. 쩝.4. 고모에게 전화가 왔다. 90%는 국내에 남아계실 모양이다. 사촌 형 내외가 먼저 시드니에서 자리를 잡고 나중에 상황 봐서 움직이는 것으로 생각 중이시다. 안도하는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5. 웍스바이 식스샵에서 ’배송 다이어리’를 게..
1. 오늘은 다온메이커스 블로그 포스팅 1개하고 웍스바이 식스샵 리뉴얼 작업 하니까 끝나버렸다.2. 웍스바이 제품군이 적다 보니 콘텐츠 작업 할 껀덕지가 많이 없다. 고민이야 고민.3. 오늘 육십 몇 년 만에 온다는 슈퍼문(Super moon)이 뜬다고 했다. 그런데 비가 오네_-;; 하늘이 흐려서 슈퍼문이 안보일지도 모르겠다.4. 점심을 먹을까 말까 했는데 정팀 분위기가 뭐시기해서 그냥 재꼈다.5. 주말에 먹다 남긴 퍽킹 피자마루 피자가 전화위복이 될 줄이야. 아내님이 오늘 저녁으로 피자마루 피자를 먹었단다. 데워먹으니 그나마 낫다는 전언. 점심 걸렀다니까 맥주 사 오란다 ㅋㅋㅋ 굿!6. 매일 꾸준히 일기와 식샤를 합시다를 올리려고 했는데 주말에 재꼈다. 점점 귀찮아지네…. 수학 공식만큼 정확한 자빠 ..
1. 오... 아침에 일어나기가 무척이나 힘들었는데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어제 운동이 제대로 된 모양이고, 두 번째는 처음으로 전기장판을 깔고 잤기 때문이다(라고 생각한다). 얼굴이 팅팅 부은 것과도 상관관계가 있을까? 어제저녁 말고 먹은 게 없는데.2. 아내님이 아르바이트 같이하는 사람들에게 주려고 빼빼로를 사놨다고 어제 이야기 했을 때 ’어? 그럼 나는?’ 이란 생각과 ‘내일 준비해야겠네’ 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오늘 새벽에 같이 현관문을 열고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 버튼을 눌렀을 때 아내님의 단말마가 터져 나왔다. "아씨... 빼빼로 두고 나왔다_-;". 난 그 말을 듣고 ‘그럼 그건 내껀가?’ 라고 생각했다. 말도 안 되지만 내 것을 되찾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월요일에 갖..
1. 어젯밤에 저녁을 먹고 나름 운동을 했는데 잘 못된 운동이었나보다. 아침에 전혀 몸 아픈 데가 없었어_-; 오늘은 운동할까 말까.2. 오전 내내 회의를 했다. 이제 향후 2~3년의 먹거리를 제조기반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역시 우리 팀은 커뮤니케이션에 약하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역할 모두 중요하다. 진짜 이번에는 준비 잘해서 위기상황을 잘 타개해 보고 싶다. 화이팅.3. 워드프레스 기반의 웍스바이 웹사이트를 식스샵 기반으로 변경하기로 마음먹고 바로 작업에 착수했다. 즉흥적인 결정이었다. 웹 전문가가 아니므로 워드프레스의 불안전성에 질렸던 것 같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웹서버를 포함한 운영 비용이 식스샵이 더 저렴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가격대비 필요한 건 모두..
오~ 오늘 아침은 인간적으로 너무 춥다. 올해 가을, 겨울 들어 처음으로 접하게 되는 영하의 한파가 장난 아니다. 게다가 오늘은 멋 좀 부린다고 파카를 입지 않아서 더욱 춥다. 결국, 퇴계원 역에 내려서 현우에게 전화했다. 픽업 좀 해줘. 통화하며 오랜만에 이디야 커피숍 안에 들어왔다. 아메으리카노도 연하게 한잔시켰다. 물론 따뜻한 것으로. 언제쯤 오려나. 트럼프가 당선되었다는 믿을 수 없는 뉴스가 나왔다. 아... 멘붕이다. 뉴스 댓글 한 개가 눈에 확 띄었다. ‘2016년이 괜히 병신년이 아니었네’ 오랜만에 폼롤러로 온몸을 마사지해주고 스트레칭도 했다. 얼마나 몸이 굳었으면 한 번씩 폼롤러 왕복할 때마다 신음이 절로 나온다. 아흐윽~~
# 1. 한 번도 속 썩인 적 없던 아이맥(iMAC)이 말썽이다. 어제 오후에 와콤 태블릿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재부팅 하는데 먹통이 되었다. 하필이면 특별한 보고 작업을 해야 하는데… 정말 타이밍 죽인다.# 2. 어제 퇴근할 때부터 오늘 오후까지 인터넷에서 찾아본 모든 방법을 모두 동원해봐도 안 된다. 타임머신 기능을 사용하고 있지 않아서 복원도 어렵다. 백업 저장 공간이 부담스러워서 사용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맥북프로(Macbook Pro)를 4년 가까이 썼어도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맥도 믿었는데 이렇게 되다니 멘붕이다. # 3. 지금은 업체에 맡겨 복원을 시도해 볼 것이냐, 아니면 깔끔하게 공장 초기화를 해버릴 것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공장 초기화해버리면 맨 처음에 ..
1. 어제 스마트폰으로 글을 쓰다 보니 맞춤법 검사하는 단계에서 불편함을 많이 느꼈다. 오늘 출근하자마자 생각이 번뜩 들어 맞춤법 검사기 앱을 설치했다. '우리말 맞춤법 검사기 Checkor'란 아이폰용 앱인데 어제 글로 테스트해보니 사용에 무리가 없는 것 같다. 안드로이드 버전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간단히 찾아보니 검색에 안 걸리더라. 계속 사용해보고 괜찮으면 애용해 줘야지. 2. 간만에 라인 작업을 했다. 교원에 들어갈 한글놀장 패킹이었다. 오래간만에 해서 그런가? 감은 살아 있는데 지구력이 바닥이다. 겨우 2시간 반 만에 방전됐다. 한창때는 속도와 지구력 모두 쌀아있었는데~!! 역시 모든 일의 기본은 지구력이겠지. 몸이 힘들면 만사가 귀찮아지니까.
1. 어제부터 다온메이커스의 블로그 관리에 들어갔다. 현우가 사인(sign)업을 제대로 해보고 싶은 걸까? 포트폴리오 관리를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어제부터 돌입. 2. 거의 방치하다시피 내버려 둔 워드프레스 기반 다온메이커스에서 포트폴리오를 정리 하다보니 검색률도 낮고 특히 지원이 끊긴 테마라서 로딩속도 면에서 약점이 보였다. 방법을 찾다가 다시 티스토리로 귀환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방문한 자빠질라의 티스토리. 왠지 친정의 느낌이 이럴까 싶다. 3. 티스토리로의 귀환은 단지 로딩속도를 기준으로 해서 결정한 건 아니다. 손쉽게 구글 통계 분석 적용이 된다는 것이 더 컸다. 버그가 많은 테마를 사용 중인 워드프레스 다온메이커스는 구글 통계 스크립트가 이상하게 먹지 않았다. 결국, 원인을 찾지 못한 나의 내..
오랜만에 돌아온 이 공간은 예전에는 모를 수 밖에 없었던 나만의 향기가 느껴진다. 역시 이건 블로그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이다. 차곡차곡 쌓여있는 나만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다시 나를 담아내는 이 공간으로 돌아갈까싶다. 하지만 조심스럽다. 예전의 내가 지금의 날 비웃지나 않을까. 넌 나처럼 꾸준하게 감정을 담지 못할꺼라고. 지금은 꺼지기 직전의 숯처럼 불꽃이 일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곧 꺼져버릴 것이라고. 맞는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다. 이 곳에는 3년전의 내 자아가 텃새를 부리고 있다.
Popularity by pasukaru76 이자빠의 2013년 버킷리스트 어제 (3월 12일) 애인님과 이야기를 하던 중 애인님에게 목표점이 없어 왠지 불안하고 무기력하다는 속마음을 듣게 되었다. 지금까지 일본관광통역사 자격증을 따겠다, 취업을 하겠다는 등의 정량적인 목표치를 세워서 약 2년간 잘 달려왔기 때문에 모든 것을 성취한 지금 그럴만도 했다. 애인님의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다가 요즘 버킷리스트를 작성해서 실천하는 것이 유행이라는 말은 들은 적이 있어서 함께 해보자고 제안했다. 거창한 인생의 목표라기 보다는 그런 목표점에 가려서 정작 순수하게 내가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시간에 쫒겨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그래서 겸사겸사 2013년 비즈니스 목표와 버킷리스트를 정리해본다.이것들은 ..
정말 하루종일 안도와주는 그런 날이 있다. 오늘도 그런날들 중 하나이다. 평소같으면 거의 실수할 확률이 낮은 공정에서 불량이 발생했다. 제품 1개당 15,000원짜리인데 8개 불량품이 발생했고, 덕분에 출고시기도 놓쳤다. 당연히 내 퇴근시간도 늦춰졌다.몸이 조금 피곤하다고해서 이모양일까? 아니지… 사실 오늘같은 경우는 더 좋은 제품을 만드려는 개인적으로 조금은 완화해야할 성격 때문에 발생한 사건이었다. 그냥 대충할껄. 물론 나중에 같은 상황이 닥쳐도 또 비슷한 행동을 하게되겠지. 그래도 마음에 드는 트레이를 완성시켰다. 샘플링 하던 것인데 사이즈도 그렇고 전체적인 느낌이 좋아 상품화 해 볼 생각이다. 자작나무적층합판으로 만들어 절단면의 느낌도 매우 마음에 든다.
언제가 내 마음같은 인생을 살 때였을까? 글쎄 언제였을까? 기억 안나는 유치원때? 아니면 중학교, 고등학교란 6년간의 터널을 지나 자유를 만끽할 수 있으리라 막연히 생각만 하던 대학교때? 생각해보면 '자유로울까?'라고 상상하던 고등학생 때를 지나 '이제 자유로워지겠지'라고 생각하던 대학 오리엔테이션 날이었던 것 같다. 오리엔테이션은 나름 대범한 마음으로 재끼고 한창 운동장 공사중이었던 학교의 벤치에 앉아 내리쬐는 태양을 살짝 올려다보며 생각하던 '자유'. 나는 지금 자유로운가? 언제나 나는 재미있을 것 같은 것만 찾아서 하기위해 나름 노력했다. 지금도 마찬가지. 하지만 나는 지금 자유로운가? 자유로울 것이라고 생각한 것을 접하게 되면 이보다 더욱 자유로울 것만 같은 것이 보여서 또다시 그것을 동경하기 시..
Tattoo by JD | Photography 내가 문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을때엔 ’왜 징그럽게 저런걸할까?’ 또는 ’저거 늙으면 추한데 속도 없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반대로 문신이 패션이 되고 난 요즘엔 ’나도 한번은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도 가끔은 한다. 늙어서 어떻게 보일까 하는 걱정은 아직 있지만 아주 작은 그림으로.그런데 오늘 엘리베이터 거울을 보면서 문신을 하는 또 다른 이유를 알게 된것 같다. 내 목부분에는 작은 흉터가 있다. 어릴적에 동네 꼬마를 시켜서 돈을 훔쳐오게 했다는 누명을 쓴적이 있다. 자기 자식이 자의적으로 그럴리 없다고 철썩같이 믿은 어른이 씌운 누명이었다. 뺨 한대를 시원하게 갈기고 욕을 찌껄인 후에 자기 새끼의 손을 잡고 집으로 들어가던 편협한 어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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