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를 한동안 놓고 잠시 자바스크립트로 외도를 했더니 눈감고도 구현했던 리사이클러뷰가 머릿속에서 완전히 삭제되었다. 땀이 쭉 나는 기분이다. 오랜만에 안드로이드 Developers 문서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봤다.리사이클러뷰 어댑터에서 항목이 변경되는 순간 알려주는 메소드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발 번역(구글 번역기를 이용한 의역) 해서 기록한다. notifyDataSetChanged void notifyDataSetChanged()notifyDataSetChanged는 리턴 값 없는 메소드이다. Data set이 변경된 경우 그 내용을 등록된 옵저버에 알려준다. 데이터 변경 이벤트에는 '아이템 변경'과 '구조 변경'의 두가지 경우가 존재한다. 아이템 변경(Item change): 단일 항목의 데..
차가운 거리를 10여 분간 걸어서 집에 들어오니 아내님이 반가운 소리를 한다. 오빠, 엄마가 오빠 먹으라고 소꼬리탕 만들어 놨는데~ 먹고 운동할래? 아니면 안 먹고 운동 안 할래?당연히 먹고 운동하지_ㅋ/아내님은 웃으면서 딤채에 넣어 놓았던 글라스락을 꺼내왔다. 국자로 굳어있는 소꼬리탕을 떠서 냄비에 옮겨 담는데, 이건 완전 젤라틴 덩어리. 탱글탱글 국자 위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매우 좋더라. 드디어 따끈해진 소꼬리탕이 등장했다. 송송 썰어 놓은 파를 숟가락으로 떠서 넣으니까 아주 참된 비주얼이 나왔다. 자 이제 먹어볼까. 한 숟가락 떠먹었다. 담백한 국물이 저녁에 먹기 참 좋았다. 회사 근처에 전주 장작불 곰탕집에서 먹던 국물과 정반대의 느낌이다. 나중에 점심 식사하러 가면 포스팅하겠지만, 전주 장작불 ..
오늘도 어제처럼 뜨끈한 국물이 당기는 날이다. 어제는 소고기 짬뽕을 먹었으니까 오늘은 자주 생각나는 마약 부대찌개다! 보통 부대찌개 하면 걸쭉하고 진한 국물맛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여긴 좀 다른 맛이다. 전통적인 이미지의 부대찌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심심하거나 아쉬울 맛이다. 여긴 국물이 매우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니까.시원하고 깔끔한 국물을 내는 것에는 숙주나물이 한몫한다. 주문할 때 기본적으로 숙주나물이 같이 나오지만, 우리 일행은 항상 "숙주 한 대접 추가요"를 외친다. 이 숙주나물이 정말 '쉐프의 킥'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 녀석 덕분에 부대찌개를 먹는다는 느낌보다는 부대찌개 맛이 나는 쌀국수 국물을 먹는 것만 같다. 해장에 굿~!! 숙주나물이 시원한 맛을 내고 소시지와 햄이 부대..
1. 어젯밤에 저녁을 먹고 나름 운동을 했는데 잘 못된 운동이었나보다. 아침에 전혀 몸 아픈 데가 없었어_-; 오늘은 운동할까 말까.2. 오전 내내 회의를 했다. 이제 향후 2~3년의 먹거리를 제조기반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역시 우리 팀은 커뮤니케이션에 약하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역할 모두 중요하다. 진짜 이번에는 준비 잘해서 위기상황을 잘 타개해 보고 싶다. 화이팅.3. 워드프레스 기반의 웍스바이 웹사이트를 식스샵 기반으로 변경하기로 마음먹고 바로 작업에 착수했다. 즉흥적인 결정이었다. 웹 전문가가 아니므로 워드프레스의 불안전성에 질렸던 것 같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웹서버를 포함한 운영 비용이 식스샵이 더 저렴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가격대비 필요한 건 모두..
1. 어제부터 다온메이커스의 블로그 관리에 들어갔다. 현우가 사인(sign)업을 제대로 해보고 싶은 걸까? 포트폴리오 관리를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어제부터 돌입. 2. 거의 방치하다시피 내버려 둔 워드프레스 기반 다온메이커스에서 포트폴리오를 정리 하다보니 검색률도 낮고 특히 지원이 끊긴 테마라서 로딩속도 면에서 약점이 보였다. 방법을 찾다가 다시 티스토리로 귀환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방문한 자빠질라의 티스토리. 왠지 친정의 느낌이 이럴까 싶다. 3. 티스토리로의 귀환은 단지 로딩속도를 기준으로 해서 결정한 건 아니다. 손쉽게 구글 통계 분석 적용이 된다는 것이 더 컸다. 버그가 많은 테마를 사용 중인 워드프레스 다온메이커스는 구글 통계 스크립트가 이상하게 먹지 않았다. 결국, 원인을 찾지 못한 나의 내..
정말 하루종일 안도와주는 그런 날이 있다. 오늘도 그런날들 중 하나이다. 평소같으면 거의 실수할 확률이 낮은 공정에서 불량이 발생했다. 제품 1개당 15,000원짜리인데 8개 불량품이 발생했고, 덕분에 출고시기도 놓쳤다. 당연히 내 퇴근시간도 늦춰졌다.몸이 조금 피곤하다고해서 이모양일까? 아니지… 사실 오늘같은 경우는 더 좋은 제품을 만드려는 개인적으로 조금은 완화해야할 성격 때문에 발생한 사건이었다. 그냥 대충할껄. 물론 나중에 같은 상황이 닥쳐도 또 비슷한 행동을 하게되겠지. 그래도 마음에 드는 트레이를 완성시켰다. 샘플링 하던 것인데 사이즈도 그렇고 전체적인 느낌이 좋아 상품화 해 볼 생각이다. 자작나무적층합판으로 만들어 절단면의 느낌도 매우 마음에 든다.
Tattoo by JD | Photography 내가 문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을때엔 ’왜 징그럽게 저런걸할까?’ 또는 ’저거 늙으면 추한데 속도 없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반대로 문신이 패션이 되고 난 요즘엔 ’나도 한번은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도 가끔은 한다. 늙어서 어떻게 보일까 하는 걱정은 아직 있지만 아주 작은 그림으로.그런데 오늘 엘리베이터 거울을 보면서 문신을 하는 또 다른 이유를 알게 된것 같다. 내 목부분에는 작은 흉터가 있다. 어릴적에 동네 꼬마를 시켜서 돈을 훔쳐오게 했다는 누명을 쓴적이 있다. 자기 자식이 자의적으로 그럴리 없다고 철썩같이 믿은 어른이 씌운 누명이었다. 뺨 한대를 시원하게 갈기고 욕을 찌껄인 후에 자기 새끼의 손을 잡고 집으로 들어가던 편협한 어른의 ..
전날 과음을 하고 애인님과 다퉜다. 편치 않은 몸과 마음을 이끌고 출근하기위해 버스정류장에 섰다. 귀를 떼어가버리려 작정한 칼바람에 후드모자를 뒤집어 썼다. 이어팟을 통해 흘러들어오던 음악이 중단되고 벨이 울렸다. 아버지셨다.큰어머니께서 돌아가셨고 아버지와 고모가 오늘 올라오신다고 하셨다. 잠시 머리가 멍했다.원래 지병이 있으셨고 편찮으신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가실줄이야. 십여년만에 큰어머니의 얼굴을 떠올려보았다. 특별난 추억은 없어서 그런지 슬픈 감정은 들지 않았다. 그냥 숙연했을뿐.그리고 지난 추석에 뵀던 유독 늙어보였던 큰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랐다. 이제 혼자 나는 새가 되어버린 큰아버지께서 힘들겠다는 생각에 다시 숙연해졌다. 친할머니 이후에 두번째로 맞는 친인척의 장례. 아버지와 고모 생각이 더 ..
+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던 3주간의 프로젝트가 이제 슬슬 끝이 보이는 듯 하다. 태풍처럼 몰려드는 각종 업무들이 이제는 그 기세를 잃어버리고 점점 뜸해진다. 늘어지기 쉬운 시간이지만 이 타이밍에 텐션을 잃어버리면 다음 일을 이어하기가 너무 힘들어진다. 오늘이 왠지 너~무 토요일 같은데 긴장을 놓지 말지어다. + 애인님은 답답해 하는 요즘 언니와 강릉으로 놀러 갔다. 좋은 타이밍. 본인에게도 좋은 타이밍이길 바란다. 그대 너무 한숨 쉬지 말지어다. + 흐름이 끊겼던 DaonMakers 포트폴리오 구축 작업과 KKUUK on-store의 제품 개발 및 마케팅 작업을 다시 시작하려니 영 감이 살아나지 않아 머리가 멍멍 하다. 다시 Facebook 광고를 진행하고, 포트폴리오 포스팅을 해야겠다. + 애인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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