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 좌충우돌 마케팅의 시작 나는 요즘 아내와 함께 팀을 꾸려 마케팅을 하고 있다. 지금 마케팅을 하고 있는 '간판다는 날'이라는 브랜드는 간판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의 서비스다. 원래는 B2B 기반의 사인 광고물 제작을 주로 했었는데, 사업의 확장을 위해 B2C로 전환하려는 계획 아래 온라인 디지털 마케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간판다는 날'의 마케팅은 2018년 3월부터 조금씩 진행해 오고 있다. 사이사이 비정기적으로 업무에 투입되어 마케팅을 소홀히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가 이제는 마케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 잘 다듬어지지 않고 찔끔찔끔하는 듯 마는 듯했던 마케팅을 6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앞으로 그로스 해커의 마인드로 정진할 생각이다. 오늘 마케팅 계..
혼자 개발하다 보니 github를 사용할 일이 자주 없다. 그래서인지 자꾸 초기 셋업 방법을 까먹고 있어서 기록해둔다. 방법1. 커맨드 라인으로 새로운 레파지토리 생성하기echo "# DjangoBook" >> README.md git init git add README.md git commit -m "first commit" git remote add origin https://github.com/leejabba/DjangoBook.git git push -u origin master 방법2. 이미 생성 되어 있는 레파지토리에 푸시하기git remote add origin https://github.com/leejabba/DjangoBook.git git push -u origin master 참고로 ..
간판하다(가칭)를 개발하는 중에 추후 웹 서비스 진행시 필요할 것이라 판단해 Django 책을 사서 학습하고 있다. 현재 간판하다는 자바스크립트와 제이쿼리를 이용해 만든 데이터를 업로드 하는 웹 폼과 고객이 사용할 안드로이드 앱을 메인으로 삼고 있다. 나중에는 웹 앱도 개발 해야 할 텐데 Django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선학습 중이다.프로그래밍 인사이트에서 낸 'Two Scoops of Django'는 내가 정말 사랑하는 노란색 표지가 인상적인 책이다. 이제 거의 처음 부분을 읽고 있는데 '코딩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라 나의 코딩 지침으로 삼기 위해 기록해둔다.Two Scoops of Django국내도서저자 : 대니얼 로이 그린펠드(Daniel Roy Greenfeld)..
어제는 연트럴 파크라 불리는 연남동과 홍대 입구 일대를 돌아다녔다. 간판하다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서인데, 매장 컨셉과 잘 어울리는 좋은 간판 사진을 촬영하면서 다녔다. 아직은 확실히 정해진 컨셉이 아니라서 블로그에 공개하진 못하고 풍경 사진만 올린다. 8년 전의 모습은 거의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변해버린 연남동엔 나만의 동네라는 느낌은 없어졌지만, 사람이 많아져서 깔끔한듯하지만 동시에 지저분해지기도 했지만, 엄청나게 싫어하는 비둘기 서식지로 변하긴 했지만, 왜 이 공간을 사람들이 좋아하는지는 충분히 알 수 있을 것 같았다.순조롭게 올라가고 있는 건물. 크고 멋진 건물들이 많은 것도 좋지만 아기자기 했던 홍대 일대가 더 그리워지는 풍경이었다. 철도길은 이제 온데간데 없고 연트럴 파크라고 불리는 공원이 생..
두 개의 프로젝트두 개의 프로젝트 진행을 준비하게 되었다. 하나는 회사에서 진행하는 간판하다(SIGN HADA)이고, 다른 하나는 패스트 캠퍼스 안드로이드 스쿨 3기에서 알게 된 동생들과의 서브 프로젝트이다.서브 프로젝트는 개발 감을 이어가기 위해 진행하려고 했던 건데 기획이 괜찮아서 회사에 보고한 후 지원을 받기로 했다. 단, MVP 출시 후 반응이 없으면 깨끗이 접기로 하고 진행하는 건이다. 하여튼 두 개의 프로젝트를 웹으로 구현하기 위해 관련 언어 정보를 연습해 보고 있다. 걱정되긴 하다걱정스러운 건 웹 앱을 만들어 본 경력은 아직 없다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외에 웹 앱에 관심이 있어 자바스크립트, 노드js, vue2, aws에 대해 학습한 적은 있다. 하지만 실제 구동되는 프로젝트는 해본 적이 없..
저는 10년 동안 대기업 또는 프랜차이즈 기업의 제품을 위한(B2B) 광고물 제작을 담당해왔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앞으로는 2018년 런칭을 목표로 B2C 비즈니스를 기획해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막상 이런 상황이 닥쳐오자 어떤 서비스를 기획해야 할지 너무 고민스러웠습니다. 일반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B2C 사인물 제작 시장은 일명 '간판가게'란 이름의 업체들이 간판제작에 올인 되어 있다시피 한 시장입니다. 지금까지의 업무와는 상당히 다른 상황 앞에서 난감했습니다. 대량 작업에서 소량 작업으로, 실사 출력 또는 POP 제작 위주의 작업에서 간판 위주의 작업으로, 전문 디자이너가 투입된 하나의 디자인에서 개인에 맞추어진 수많은 디자인 작업까지... 그 중 가장 어려움을 느꼈던 것은 고객이 바뀌었..
1. 어제밤에 패캠에서 4개월동안 함께 했던 동생들과 만나서 술 한잔 했다. 1차는 정육식당, 2차는 먹태에 맥주. 이야기하다가 내 세컨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주혁, 진환 모두 함께 해 보기로 했다. 오늘부터 스케치로 디자인 잡기 시작해서 진행 해 볼 생각이다. - 12:05pm 2. 부천 리첸시아 이디야 커피숍에 왔다. 널찍하니 좋네. 근데 알바생이 완전 무표정이다. 서비스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어떤 포인트에서 고객의 발걸음을 다시 되돌리게 하는지, 그리고 다시는 오지 않게 할 수 있는지... - 12:07pm 3. 호호 깔깔 블라블라블라. 자신의 돈을 내고 카페에 와서 수다를 떠는 건 좋은데... 주변 생각해서 조금은 조용히 대화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박수 치고 데..
1. 신논현역 근처에서 저녁 식사 약속이 있어 오랜만에 논현역에 있는 ‘토끼의 지혜’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원래는 강남역에 있었던 스터디 카페인데 어느 날인가 오랜만에 근처에 갔다가 매장이 없어졌던 걸 보고 놀랬던 기억이 있다. 4년 전쯤인가... 강남역에 있을 때 가끔 갔었다. 그때는 아내님이 여자 친구님이었을 때였지. 훗. 강남역의 ‘토끼의 지혜’는 정말 조금만 늦게 가도 자리가 없었다. 하지만 논현역의 ‘토끼의 지혜’는 지금까지 한산하다. 오랫동안 자리에 앉아 업무를 보다 보니 역시 집중이 잘 된다. 좋은 공간이라 혹여 문을 닫게 되는 건 아닐까 할 정도로 손님이 없다. 그래서인가... 오랜만인데도 얼굴이 기억에 남아있는 여사장님의 표정에 피곤함과 무력감이 배어난다. 화이팅! 토끼의 지혜를..
나는 웍스바이(WORKSBY)라는 웹사이트를 워드프레스(Wordpress)로 만들었고 지금까지 운영해 오고 있었다. 하지만 어제 식스샵(SIXSHOP) 기반으로 변경을 마무리 지었다. 웍스바이는 올 뉴 카니발 전용 셀프 튜닝 용품을 만들고 유통하는 전문 브랜드이다. 애증의 감정을 가지고 있던 워드프레스를 버리고 식스샵으로 시스템을 변경한 이유를 기록한다.혹시 워드프레스라는 용어가 낯설 수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CMS(Content Management System)이다. CMS는 콘텐츠를 생산해내는데 최적화된 시스템이라는 것인데, 워드프레스 요놈은 활용도가 무궁무진해 외국에서는 이미 너무도 유명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국내에서는 삼성, LG전자, 서울시, 블로터닷넷 등의 웹사이트도 워..
1. 새벽 5시 40분. 아내님이 다정한 목소리로 깨워주셔서 일어나 샤워를 했다. 옷을 벗고 거울을 봤다. 제법 날렵한 몸매의 내가 보여서 조금 놀랐다. 이틀 연속 운동 좀 했다고 이렇게 몸에 바로 변화가 올 수 있나 싶었다. 운동 욕구가 불끈 솟았다. 샤워를 마치고 로션을 바르기 위해 화장대 앞에 앉았다. 화장대 거울 속의 나는 화장실 거울 속의 내가 아니었다. 화장실은 매트릭스, 화장대 앞은 현실 세계였나보다. 운동 욕구가 더 강해졌다. -am 0743, 7호선 출근길에서-
1. 어젯밤 냉부하는 시간대에 다퉜다. 보일러 때문이었는데 둘 다 이해가 가능한 부분에서 화가 나서 자기 전에 어느 정도는 풀었다. 결국, 소통이 문제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까지 함께한 결과 70% 정도만 화해가 된 것 같다. 아직 앙금이 남았다. 아직까진 서로 예민하고 데면데면했다. 2. 홧김에 데어데블을 새벽 1시 20분까지 봤다. 이거 넘나 잼나다. 이게 웬 반전이람. 기분과 스토리가 반비례했다. 3. 웍스바이 와이드커버를 직접 구매하러 방문한 고객이 있었다. 정팀에 외근 후 돌아오는 중이라 내가 잠깐 응대했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고객이 와이드커버를 알게 된 과정이나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듣게 되었다. 그리고 고객의 소소한 일상까지. 이런 피드백이 살아있는 포스팅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
1. 결혼 후 처음 맞이하는 김장 주말을 무사히 잘 보냈다. 처음으로 김장 양념부터 속까지 만드는 경험은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보람이 있었다. 무채도 원 없이 썰었다. 두껍게 썰린 건 아내님 것이라고 우긴다. 마치 못생긴 송편은 내가 빚은 게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 같이... 배춧속을 양념과 비비다가 나도 모르게 빵구가 ‘부욱’ 하고 나왔다. 다행히(?) 냄새는 안 났다. 우린 드디어 하나의 가족이 됐다. ㅋㅋㅋ. 이런저런 사건이 많아서 그런지 명절 지내고 출근하는 기분이다. 다시 새로 열심히 일해보자는 다짐을 해 봤다. -Am 0651, 출근길 7호선 지하철에서- 2. 이번 주는 환경정리 주간이 될 것 같다. 따박따박 회의실을 정리했다. 3. 4시부터 웍스바이 배송 다이어리를 정리해서 네이버 블로그에 올..
일요일 아침이라 간단히 먹고 싶었다. 그냥 사과만 먹고 말지 했다. 지난밤에 피자로 과식 했었으니까. 어젯밤에 하도 소화가 안 돼 살아보겠다고 3년만에 노래방에 가서 목이 쉴 정도로 달렸다.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니 약간의 공복감이 있긴 했지만 여전히 속이 더부룩했다. 하지만 아내님은 굶겠다는 나님이 용납되지 않았나보다. 굶기면 안 된다는 사명감 아래 어제 먹다 남은 썩을 피자마루에서 만든 토마토 스파게티를 전자레인지에 돌려줬다. 나는 어제 그렇게 피자마루에게 데었으면서 그걸 또 먹었다. 나란 인간은 음식 앞에선 단순해지는 경향이 있다_-; 그런데 반전...이게 맛있었다! 조금 짜증이 났다. 하룻밤 사이에 숙성이 돼서 그런걸까? ㅋ 가볍게 먹기엔 괜찮더라. * 피자마루 토마토 스파게티 + 아내님..
토요일 밤에는 외식이 땡기는 법이지. 맥주를 맛있게 먹고 싶어 아내님을 꼬셔서 피자를 시켰다. 약간의 폭풍 검색 타임을 갖고 피자마루의 시카고 피자를 전격 선택! 한 조각을 들어 올렸을 때 쭉쭉 늘어지는 비주얼이 선택을 부추겼다. 스테이크 시카고 피자 주문 완료! 그리고 내가 좋아라하는 토메이토 스파게뤼도 함께 주문 완료! "띵동~!" 주문 후에 들리는 초인종 소리에 종종걸음으로 현관문을 열고 피자를 받아왔다. 그런데 생각보다 피자가 빨리 온 것 같았다. 피자를 건네받고, 세팅을 마무리하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박스를 열었는데... 너무 초라한 비주얼의 피자 한 판이 우리 부부를 맞이했다. 실망감이 엄습했다. 사진에는 널찍하게 펼쳐져 있던 스테이크는 얇은 육포처럼 오그라져 있고, 주욱~ 늘어질 것으로 생각했..
1. 오전 내내 웍스바이 스토어팜 정비했다. 상세페이지를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다. 이미지 중심으로 할지, 텍스트 위주로 할지. 2. 스토어팜 시스템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당분간 식스샵 웍스바이에 결제 시스템을 붙이지 않기로 했다. 당분간 마케팅과 판매창구를 네이버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하루 매출이 100만 원으로 올라오면 자체 사이트를 만들어서 적용할 생각이다. 3. 반면 다온메이커스는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 티스토리 블로그 체제로 갈 생각이다.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네이버 블로그 개설을 준비 중이다. 서브 블로그로 운영할 생각. 4. 벌써 이틀째 아이패드 프로를 두고 나왔다. 들고나와도 오래 사용하진 않지만, 가끔 메모할 때나 큰 화면으로 넷플릭스, pooq, 왓챠, oksusu를 즐기고 싶을 때 ..
1. 어제가 월요일이었으니까 오늘이 화요일인 건 당연한데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다. 출근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벌써 화요일이라고 생각했다.2.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다온 회사 잠바를 입고 나왔다. 3.2도의 날씨라고 하기엔 체감온도와 차이가 크게 난다. 체감온도는 영하권이다.3. 어제 넷플릭스로 데어데블 시즌1 8화를 보고 잠들었다. 잠든 시각이 그리 늦지 않았는데 오늘 새벽에 일어나기가 왜 이렇게 힘들었을까. 자면서 과일 먹는다고 아내님에게 한 소리 들었다. 쩝.4. 고모에게 전화가 왔다. 90%는 국내에 남아계실 모양이다. 사촌 형 내외가 먼저 시드니에서 자리를 잡고 나중에 상황 봐서 움직이는 것으로 생각 중이시다. 안도하는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5. 웍스바이 식스샵에서 ’배송 다이어리’를 게..
벌써 10여 년이 된 것 같다. 20대 후반에 한창 배고팠던 시절이었지. 연남동 애경 디자인 센터 건너편에 '툴상사'라는 광고자재상이 있다. 그 공간에서 1년 정도 근무한 적이 있어 이 인근이 왠지 내 정신적 고향과 같다.아내님에게 아침을 야무지게 받아먹고 망원역 근처에 있는 카페 '창비'에서 일을 시작했다. 5시간 동안 웍스바이에 관련된 글 개요를 기획하는 일을 마무리 지었다. 오후에는 아내님과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자리를 정리하고 일어섰다. 집으로 가기 위해서는 합정역이 더 가까웠지만, 정신적 고향을 한 번 둘러보기로 했다. 그래서 홍대입구역으로 고고씽.홍대입구역으로 걸어가는 길에 어떤 것들이 변했고, 어떤 것들이 변하지 않았는지 둘러보는 게 내 취미다. 사라진 공간에 대한 아쉬움과 새로 생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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