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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부쩍 드는 생각이 있다.
역시 영화는 간지나면 장땡인가?
영화 <아저씨>도 그랬고, 몇일 전에 본 <크로우즈제로 1,2>도 그랬다. 남자 주인공이 나도 반해버릴 만한 간지를 뿜어내는데 당해낼 재간이 없다. 일본 고삐리 같지 않은 외모의 고삐리 양아치들의 세력싸움을 다룬 ... 그러면서 남자의 순수 운운하는 간지러운 내용인데도 아름다워버린다-_-;;
개인적으로 1편보다는 2편을 더 재미있게 보았다. 2편을 먼저 봤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 여튼, 2편이 조금 더 구성이나 사건들의 전개가 찰진 감이 있다. 철 없는 양아치 학생들이 보고 따라하기 딱 좋은 영화 <크로우즈 제로 1, 2>였다.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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