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작품이다. 로 각인이 남았던 감독의 작품이라 감상. 때도 느꼈지만 역시 이 감독의 역량은 대단하고, 재미있다. 좀 잔혹한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에서 보여줄대로 보여준 하드코어한 장면에 비하면 새발의 피. 과 같은 맥락으로 나치에게 학살 당한 유태인과 유태인 미군의 복수극이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작품은 하나의 상황이 발생할 때까지 전개되는 과정이 참 흥미롭다. 서로의 마음을 넘겨짚어보는 대화나 소소한 동작들. 그 속에서 꾸준히 긴장감을 유발하는 것은 참 내가 좋아하는 대목이다. 특히 부비트랩의 줄이 '팅'하고 끊기는 느낌의 상황발생과 이어서 폭발하는 액션씬. 이것들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그의 능력은 매우 탁월하다. 이렇게 재미있는 영화를 극장에서 ..
제라드 버틀러, 제이미 폭스 주연의 영화인 모범시민(Law Abiding Citizen)을 관람하기 전에 리뷰들을 살펴보다가 생각난 영화이다. 많은 리뷰어들 曰 "테이큰과 비교 할 수 있는 영화인 모범시민". 테이큰은 극장 개봉당시 극장에서 봤었는데 생각난 김에 모범시민 관람 후 집으로 와서 IPTV로 1,800원 결재 후 관람. 테이큰을 다시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자식들은 항상 부모님에게 누를 끼치는 존재라는 것이다. 극중 여주인공은 어려서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나잇살 좀 먹은 나 역시도 내가 정의한 자식이란 단어에 속해있기 때문. 영화를 보는 내내 아버지가 생각나서 혼났다. 극중 아버지와..
요즘 영화가 몹시 땡겨 퇴근 후 노원 롯데 시네마에서 싱글관람. 개인적으로 주인공역을 맡은 제라드 버틀러(이하 시민)와 제이미 폭스(이하 검사)를 좋아하는지라 별 망설임 없이 보았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욕심이 평범하게 살았던 한 시민을 괴물로 만들어 버린다. 범죄를 저지르고 시민에게 죽임을 당한 악당도 자신의 욕심을 채운 위한 댓가를 치른 것이며, 자신의 명성을 위해 숭고한 이유없이 악과 협상을 한 검사도 역시 욕심을 채운 후 큰 댓가를 치뤘다. 사실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괴물이 된 시민이 승리하기를 바랬다. 물론 결과는 반대였지만... 자신이 세상을 바꾸려는 목표로 설치한 폭탄에 죽는 시민이지만, 서서히 끓어오르는 화염씬은 기억에 상당히 오래 남을 것 같은 느낌..
꼬꼬마 시절부터 수없이 접해 친근하기까지 한 스크루지 영감이 짐캐리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초딩의 모습을 벗어재낀 이후로 스크루지 영감 이야기를 이렇게 풀스토리로 다시 돌아본 적이 있었을까요? 그것도 속된말로 이렇게 때깔나게 말이지요. 제 꼬꼬마 시절 마음속 스크루지 영감 이야기는 많이 가볍고 따뜻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개봉된 크리스마스 캐롤은 너무나 다르더군요. 마냥 따뜻하지만도 않고 너무 어둡지도 않은... 현실과 판타지를 적절히 섞어놓은 모습이었습니다. 당시 배경이 되는 영국(맞겠..죠?_-;)의 시대적 모습의 묘사가 탁월합니다. 가난한 자와 부유한 자의 극명한 묘사. 어둡고 습기 많은 영국 거리의 표현. 이..
꼬꼬마 시절부터 수없이 접해 친근하기까지 한 스크루지 영감이 짐캐리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초딩의 모습을 벗어재낀 이후로 스크루지 영감 이야기를 이렇게 풀스토리로 다시 돌아본 적이 있었을까? 그것도 속된말로 이렇게 때깔나게 말이다. 내 꼬꼬마 시절 마음속 스크루지 영감 이야기는 가볍고 한없이 따뜻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개봉된 크리스마스 캐롤은 너무나 다르다. 마냥 따뜻하지만도 않고 너무 어둡지도 않다. 현실과 판타지를 적절히 섞어놓은 모습이다. 당시 배경이 되는 영국(맞는지 모르겠다_-;)의 시대적 모습의 묘사가 탁월하다. 가난한 자와 부유한 자의 극명한 묘사. 어둡고 습기 많은 영국 거리의 표현. 이러한 것들이 환상적인..
사람은 자신이 관심있고 재미있어 하는 것들을 잘 안다. "나는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어"라고 하는 것은 조금이라도 관심 있어 하는 일을 심도있게 실행 해 본적이 없어서가 아닐까? 이 UCC는 2주간의 제작기간이 걸렸다고 한다. 2주동안 2,000여장의 그림을 그려 순차적으로 붙인 작업. 나는 UCC의 제작자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바로 알아볼 수 있었다. 50만명이라는 수치의 조회수. 최소 절반 이상의 사람들은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집념을 가지고 만들어내는 노력의 산물은 언제나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감동은 아름답기때문에 극대화 된다. UCC의 주인공인 김연아 선수도, UCC의 제작자인 김선미 씨 모두 아름답다.
이 글은 스토리 텔링은 없지만 개인적인 영화 감상평이므로 읽는 이의 생각에 따라 스포일러라고 여겨질 수 있습니다. 한석규의 연기를 지켜보다 진이와 함께 무계획으로 극장가서 바로 컨텍해서 본 영화입니다. 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한석규라는 배우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한석규의 연기를 본다는 것만으로 백야행에 관한 별 사전 정보 없이 보게 되었습니다. 한석규는 제게 영화가 나올때마다 기대감을 품게 하는 배우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난 다음에 왠지 한석규라는 배우가 이제는 형사 전문 배우가 되어 버린건 아닌가 싶어, 한 때 한국 영화계를 뒤 흔들던 그의 모습이 생각이나 아쉽기만 했습니다. 백야행은 스릴러...? 이 백야행이란 영화는 함께 할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스릴러라는 장르로 풀어가는 애잔한 사..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감독 마이클 베이 (2009 / 미국) 출연 샤이아 라보프, 메간 폭스, 이자벨 루카스, 레인 윌슨 상세보기 볼 사람은 이미 다 봤고, 리뷰란 리뷰는 모두 올라오다 못해 이제 시들시들해지기까지 한 영화를 자빠질라는 어제 보았다 ;; 아니 엄밀히 따지자면 이틀에 걸쳐 보았군 ㅡ,.ㅡv (밤11시~새벽1시30분) 1편에서 전율감을 짜릿하게 맛봤던 본인으로써는 이번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2)은 꼭꼭꼭 아이맥스에서 보리라고 다짐했기에 관람시기가 이렇게 늦어졌다. 그렇다고 아이맥스관에서 봤느냐? 아니다 ㅡㅡ; 아이맥스의 열기는 쉽게 식지 않더라. 결국 현실과 타협을 보고 코엑스 몰에 위치한 메가박스 M관에서 보았다.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간단히 설명할 수 있다...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감독 맥지 (2009 / 독일, 영국, 미국) 출연 크리스찬 베일, 안톤 옐친, 샘 워싱턴, 문 블러드굿 상세보기 광주에서 연수차 올라온 동아리 후배녀석과 저녁식사도 할 겸 오랜만에 용산 CGV에 가서 본 영화다. 워낙 SF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미리 영화를 본 사람들의 호불호를 떠나 기대를 많이 했던 작품이다. 첫 장면부터 스펙터클한 영상과 액션씬, 그리고 무지막지한 사운드가 오감을 사로잡아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던 터미네이터였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왠지 개연성이 부족한 스토리 텔링이 아쉬웠다. 영화를 보는 내내 스토리의 몰입보다는 액션씬만을 기다리게 하는 그런 영화로 기억될 듯 싶다.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가 기획 의도였다면, 이갸기 전개에 조금 더 공을..
올해는 영화를 많이 많이 극장에 가서 보자는 다짐을 년초에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일까요? 리스트를 작성해 놓으면 보게 되겠지... 하는 생각에 5월에 보고 싶은 영화 리스트를 포스팅합니다. 1. 박쥐 국내 최고의 이슈 메이커이고 멋진 영화들을 제작해 온 박찬욱 감독의 작품이죠. 이미 많은 언론에서 언급을 해 온 만큼 특별한 설명이 필요없다고 봅니다. 시사회 평을 보니까 호불호가 갈릴듯 한 작품같은데요, 개인적으로 박찬욱이라는 라벨이 붙은 작품들을 좋아하는 자빠질라라서 꽤 기대중입니다. 과연 어떠한 영상을 보여주고 어떠한 스토리가 전개가 될지가 궁금하네요. 흡혈 신부와 친구 부인과의 불륜이라... 종교계에서 반발을 일으킬만한 파격적인 소재와 언론에 이미 공개되어 논란이 된 송강호씨의 성기 노출씬 까..
몬스터 vs 에이리언 감독 롭 레터맨, 콘라드 버논 (2009 / 미국) 출연 한예슬, 리즈 위더스푼, 세스 로겐, 휴 로리 상세보기 4월 27일에 엽문 보기 전타임에 시간이 조금 비어 몬스터 VS 에어리언을 보러 갔습니다. 영상의 미학을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 정말 강추 입니다. 대신.... 꼭 IMAX 3D 입체로 즐겨보시길 권합니다. 이 영화와의 조우 (정보 습득) 저는 지하철을 애용하고 있는 서울의 평범한 시민입니다.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시는 분들은 차가 오기를 기다릴 때 주로 어떤 행동들을 할까요?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는 사람, 책을 보는 사람,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 멍 때리고 있는 사람 등등 여러가지 행동들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면서 미니 매점(-_-..
엽문 감독 엽위신 (2008 / 홍콩) 출연 견자단, 이케우치 히로유키, 웅대림, 임달화 상세보기 어제 친한 여동생을 만나 저녁을 먹다가 의기투합하여 종로3가에 위치한 서울 극장에서 '엽문'을 보았습니다. 이 친구의 친오라버니께서 엽문을 보고 견자단 아직 죽지 않았어~!!! 라고 외쳤다고 하기에 기대감을 가지고 보러 갔습니다. 재미있어? 단연 재미 있습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옛날 중국 무술 영화의 향수를 가지고 있으시다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어릴적 무술 영화를 보고나서 동네 아이들 끼리 모여 입으로 '훅훅훅훅 탁탁~ 퍽 으윽~'이라고 외치며 흉내를 내 본 추억이 있다면 100%입니다. 실제로 저는 영화를 보고 나온 후 사람없는것 확인하고 어설픈 영춘권 흉내를-_-;; 파파바박어릴적 생각이 나서..
지난주 금요일(이라 생각 되어짐) OCN에서 24 시즌7을 1편부터 2편까지 연속 방영한다 하여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참고로 24 시즌1도 다 보지 못한 상태이지만 (완전 중독 되어버릴까봐 중간에 끊었죠) 이미 절대 카리스마에 반해버린 잭바우어의 최신 모습을 볼 수 있을꺼란 생각에 정말 오랜만에 시간 맞추어 TV 앞에 앉았습니다. 두근 두근 두근 와우~ 인트로 화면만 봤는데도 너무 멋지더군요. 그날 피곤한 와중에 연달아 내리 2편을 감상해 주시고 곯아떨어졌습니다. ㅋㅋ 잭 바우어의 냉철함과 과감한 결단력 그리고 눈빛. 간만에 다음편이 기다려지는 미드를 또 만났네요 ^^ 후훗~ 벌써 내일이구나~~~ 내일이면 3~4편을 또 볼 수 있어~ >~ 클릭
작전명 발키리 감독 브라이언 싱어 (2008 / 독일, 미국) 출연 톰 크루즈, 케네스 브래너, 빌 나이히, 톰 윌킨슨 상세보기 관람 극장 : 메가박스 광주점 관람 일시 : 2009. 01. 26 (월) | 15시 30분 (3회) 동시 관람자 : 아버지, 여동생 줄거리 : 상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물론 구정 새해 지난지 며칠 되었지만 이 영화를 봤을 때 음력 1월 1일이어서 포스팅 하면서 인사부터 드려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o^/ 구정을 맞아서 고향인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역시 고향은 좋더군요. 전혀 변하지 않았던 광주 동구_ㅡ;; 나름 대도시인데 모교인 광주 고등학교 근처에 있는 가게는 제 학창 시절때랑 전혀 달라진게 없어서 놀랬습니다. 벌써 10년이 훌쩍 넘어갔는데 그대로라니요... 너무 ..
비카인드 리와인드 감독 미셸 공드리 (2008 / 미국) 출연 잭 블랙, 모스 데프, 대니 글로버, 미아 패로우 상세보기 관람 극장 : 시네큐브 광화문(cine cube) 관람 일시 : 2009. 01. 25 (일) | 12시 45분 (2회) 동시 관람자 : 세미 줄거리 : 상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구정을 하루 앞둔 25일에 점심 같이 먹을 겸 해서 만난 녀석과 비카인드 리와인드를 보았습니다. 사실 그래서는 아니되지만... 저는 이 영화를 어둠의 경로로 먼저 접해보았습니다.(죄송) 스쿨 오브 락에서 잭 블랙을 본 이후로 그의 팬이 되어버린 저는 빨리 보고 싶다라는 생각에 그만 어둠을 가까이 해버리게 된 겁니다_ㅜ;; (변명) 결과적으로는 너무 재미 있었습니다. 미친듯이 깔깔거리며 보았지요. 끝부분에서는 ..
적벽대전 2 : 최후의 결전 감독 오우삼 (2009 / 중국) 출연 양조위, 금성무, 장첸, 린즈 링 상세보기 관람 극장 : MEGABOX 코엑스점 3관 관람 일시 : 2009. 01. 22 (목) | 17시 15분 (4회) 동시 관람자 : 없음 줄거리 : 상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저는 삼국지를 책으로 읽어본적이 없었습니다. 별로 관심이 없어서_ㅡ; 삼국지를 최소 한번은 읽어봐야한다고 옆에서 침이 튀도록 추천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 방대한 양의 책을 읽기엔 한권 읽기도 벅찬 저로써는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이었죠. 그러다가 제가 처음으로 접한 삼국지 관련책은 만화책이었습니다. '창천항로' 하우돈과 조조의 작품상 모습 이 작품은 36권으로 현재 완결 된 상태입..
볼트 감독 바이런 하워드, 크리스 윌리엄스 (2008 / 미국) 출연 존 트라볼타, 마일리 사이러스, 우디 해럴슨, 브루스 그린우드 상세보기 관람 극장 : 롯데시네마 노원점 관람 일시 : 2009. 01. 16 (금) | 21시 20분 동시 관람자 : 세미 줄거리 : 상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용산 CGV 아이맥스에서 입체 안경을 쓰고 보고 싶었던 영화 '볼트'를 봤습니다. 물론, 롯데 시네마 노원점에서 보았기 때문에 3D 입체로는 보지 못했지요. 결과적으로는 입체 안경 쓰고 봤더라면 더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보다는 유머코드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초반 스펙타클한 씬이 지나간 후에는 하품하는 빈도가 잦을 정도로 늘어지더군요. 초반 현란하게 펼쳐지는 액션씬은 눈을 잡아두기에 충분하다. 실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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