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범이 형님이 은퇴를 선언했다. 오늘 힘들게 일한 후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봤는데 은퇴를 선언했다고 한다. 나는 만우절이라서 장난하는건가 하며 애써 외면해 보려 했다. 줄줄이 이어지는 종범신의 은퇴소식에 마음이 착찹하다. 이로써 내 유년기의 프로야구 슈퍼스타들이 모두 사라지게 되었다. 물론 대진 형님이 남아있긴 하지만 이로써 모두 마음에 접어야 할 것 같다.선동렬 감독이나 이순철 코치를 탓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다. 그 사람들 역시 나의 스타였고 현재 자신들의 위치에서 책임을 지고 움직이는 사람들이니까.하지만 올해도 종범형님의 플레이를 보고 싶었다. V10의 순간 그의 눈물은 내가 야구를 본 이래로 최고의 모습이었다. 작년에는 야구장...가보지도 못했는데 괜히 마음이 그렇다. 그는 은퇴를 선택하였지만 ..
+ 벌써 2012년 3월의 마지막날이다. 싱그러운 봄이 오는걸 만끽해야 하는 시기지만, 오락가락하는 날씨같이 일정이 지랄이다. + 지랄같은 일정때문에 가장 피곤한 이슈는 애인님의 심기가 매우 불편하다는 것. + 나도 보고 싶다구요 ㅠ-ㅠ + 이에 비해 정신적, 육체적 체력고갈은 상대적으로 아무것도 아닌편 같이 느껴질 정도다. + 기업대기업의 거래는 일의 시작과 끝을 예측할 수 없어 내 시간을 짜기가 매우 애매하다. 그래서 피곤하고, 오늘같은 토요일에의 야근이 거의 확정된 경우엔 체질개선의 의욕이 불끈!! 솟는다. + 짜증 퍼센테이지 최고치 경신중... 언제쯤 탑 찍고 내려오려나 ;
인터뷰어가 되어 보고 싶다. 예전부터 막연하게 생각해 본 희망사항. 막연하게 생각한 만큼 막연하게 현실에 묻혀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러던중 준비하고 있는 온라인스토어에 동영상 소개를 넣을 요량으로 '프리미어'라는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약간 만져보게 되었다. 생각보다 다루기 쉬웠고, 시간만 투자하면 감각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물론 시간 할애가 항상 난관이긴 하지만...밑도 끝도 없는 근거없는 자신감이란 토양위에 예전에 뿌려 놓았던 씨앗에서 싹이 좀 돋아났나보다. 오늘 머릿속을 가득 채운 건 '내가 아는 사람들을 인터뷰 해보고 싶다'였다. 왜? 1. 뭔가 새로운 재미있는 것을 해보고 싶었다.2.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의 색다른 모습을 느껴보고 싶었다.3. 인터뷰한 사람들의 ..
간단히 읽고 있는 책에 대한 정리. + 그림을 뜯어보는 재미가 있다. + 나도 마음대로 자유롭게 낙서하듯 그려보고 해설을 다는 포스팅을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 드로잉 도구를 다양하게 해봐야겠다. + 15,000원의 책값을 충분히 하는 책. + 작가는 화가라고 자부할 생각이 없다. 어차피 '화장실 낙서'의 수준이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낙서의 수준이 대단하다. 그렇지만 또 반대로 나도 접근 가능한 사고의 길을 열어주었다. + 재밌는 부분 발췌 (전략) 하지만 내가 어렸을 적에는 문신을 함부로 내보이지 않았다. "감추는 문화"라고 할까. (중략) 이건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얘긴데, 어머니가 울면서 "네 아버지가 나쁜 사람이었을지는 모르지만 고생도 많이 했다."라면서 시신을 닦고 있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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