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고 벼르던 인셉션 DVD가 드디어 내품으로 들어왔다. 빤딱이는 비닐을 보니 또 설레이고 그런다. 아이처럼. 영화를 극장에서 2번 보고 어둠의 경로로 1번 더 보았는데 DVD까지 구입한 이유는 단 하나이다. 궁금한 뒷 이야기들이 가득한 SPECIAL FEATURES. DVD 케이스를 보고 발견한 재미있는 한가지가 있다. 영화를 보았기에 망정이지, DVD 뒷편에 나온 영화 소개글 왠지 이 영화가 참 재미 없는 B급 영화처럼 느껴질 정도다 -ㅅ-;; 폰트가 좀 아니어서 그런가 -_-? 여튼. 아잉~ 재밌겠다 ㅋㅋㅋ + 솔트(salt) + 출근해서 가장 먼저 하는 일 + 인셉션 놀이 + 가위 눌림 - Continued -
여성의 능력에 관한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 2가지. 오늘 아침 출근길 버스를 탔다. 교통카드를 찍고 버스 앞자리에 섰다. 시골틱한 버스라서 차체가 상당히 꿀렁꿀렁거리며 달린다.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 바로 뒷 좌석에는 '옵티머스 프라임'과 같은 골격을 가진 여인이 앉아 있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싫어하는 행동을 하고 있길래 자연스레 시선고정. 그리고 강렬하게 들었던 생각 하나. " 어떻게 저 여자는 이렇게 버스가 덜컹거리는데 태연스럽게 마스카라질을 하고 있지?? " 그 공간만 시간이 멈춰버린듯한 고요함이란 흡사 '메트릭스'에서 나오는 '총알 피하는 네오'의 무브먼트와 같았다. 굳이 그렇게 심혈을 기울여 화장할 필요는 없어보이던데... 여튼 버스는 도착해 나는 내렸고 출근길을 걷는 동안 경이로웠던 아까의 순간..
어제 간만에 일찍 퇴근하고 무얼할까 하다가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시야각을 키우자는 생각에 고른 주제가 '브래지어를 하고 계세요'이다 -ㅅ-v 다큐를 보고 느낀 점만 간단하게 나열하고 포스팅 급 마무리 할 생각 ㅋ + 외국에는 개인 맞춤 브레지어 샵이 있다. + 브레지어 착용할 때는 상체를 'ㄱ'자로 구부리고 입는 것이 가슴을 예쁘고 헐겁지 않도록 입는 요령이다. + 여자들이 브래지어 착용하는 스타일은 대략 세 종류(24시간 착용, 외출시 착용하고 귀가후 비착용, 많은 시간동안 비착용)로 구분된다. + 와이어 있는 브래지어는 여성의 가슴을 압박하면서 림프절의 흐름을 방해해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악영향 중 대표적인 질병은 유방암인데 집적적인 연관성이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발생률을 높이는데 유력..
어제 한갓진 일요일 데이트를 끝내고 활기찬(이젠 그랬으면 좋겠네-ㅅ-) 월요일 근무를 하고 있는 중이다. 데이터를 정리 업무를 보다가 잠시 쉴겸 잘 활용하지 않는 구글플러스에 들어가 보았다. 잉? 새소식이 있다는 알람이 있어서 클릭해보니 어디선가 많이 본 사진(위)이 보였다. '음... 이건 어제 영화 예매한 내역하고 종각역 근처 맥주집에서 내가 찍은 사진인데??' 안드로이드 계열의 폰은 구글의 서비스와 조합해서 사용하면 정말 편리한 것 같다. 굳이 시간따로 들여서 사진 업로드할 필요가 없었다. 물론 사용자가 공유버튼을 누르기 전에는 비공개 설정이 되어 있다. 이것 완전 편한 기능이라 반해버렸다. 아 맞다 =ㅅ=;;; 그런데 구글플러스 쓰는 사람들이 없지 ;; - Fin -
요즘 이것 저것 때문에 머리가 아프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 그래서 내 삶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을 하고 있지만 역시 현실의 벽은 만만치 않다. 쉽사리 넘어설 수 없는 벽 앞에서 나는 작디 작은 초라한 존재가 된다. 아주 쉽게... 그렇게 나약해 질 때에는 운명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데, 이것은 사실 사고의 도피와 다를바가 없다. 차라리 운명이 꽉 짜여 있고, 그 운명을 알게만 된다면 조금 더 쉽게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메운다. 나의 아버지는 역술에 대해 공부를 하신 분이라 가끔 이것 저것 물어보기도 한다. 그럴때 마다 두루뭉슬 하게 말씀해 주시는 아버지. 그리고 반 재미, 반 진심으로 듣는 아들. '그래! 이번에는 진지하게 물어보도록 하자'는 생각을 했다. 마침..
회사에서 웹하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고용량의 파일들을 받기에는 사용하는 용량이 부족했다. 용량 업그레이드를 하자니 유지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LG 넷하드를 구매해서 사용중이다. 요녀석만 작동 시켜 놓으면 사무실 안이든 바깥이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공간이 생긴다고 하니 나쁘지 않아서 구입한 것이었다. 오로지 사무용으로만 사용한다면 크게 흠잡을 만한 요소는 없는 제품이다. 하지만 약간의 사심이 있었던 나로써는 영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들이 더 크다 -ㅅ-;; 광고와 블로거들의 리뷰에서 알아낸 넷하드의 기능중 기대가 되었던 것은, 넷하드에 랜선만 꽂혀 있으면 스마트폰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 말인 즉은 영화나 음악, 사진 등을 넷하드에 넣어 놓으면 스마트폰의 용..
얼마만에 맞아보는 일요일 햇빛 데이트인지 모르겠다. 거의 주말마다 비가 오는 바람에 마음껏 돌아다니지도 못했는데, 간만에 맑은 날씨에 흐뭇해 하면서 홍대로 나섰다. 몇 주 전부터 먹고 싶었다던 크림스파게티를 먹으러 간 식당엔 '기다리는게 당연하지 않냐'라는 듯 줄지어 기다리던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예약 신청을 하니 50분정도 걸린단다. 연락처를 남긴 후 요즘 꺄라멜마끼에또우(내 발음이 이렇다ㅋ)에 꽂힌 다운양의 요청으로 스타벅스로 고고씽. 역시 많은 사람들의 모습 구경하는 것과 시원한 실내 공기는 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 묘미. 나란히 앉아야 하는 창가의 BAR테이블에 앉은 우리.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한 남자가 옆에 있었는데 무려 법(法) 공부를 하더이다. 스타벅스는 대부분 시끄러운 분위기를 연출하..
참 오랜만에 파마를 한 것 같다(7월16일). 촌스럽지 않으러면 '펌'이라고 해야하나? ㅋ 여튼 머리가 너무 길어서 여자 머리같다는 다운양의 민원제기가 들어와서 커트하러 고고씽~ 광명사거리역 부근에서 운영하고 있는 동생네 미용실에서 가족할인 받고 시술(?)을 받았다. 약 4~5년만에 해보는 파마인것 같다 ㅎㅎ 파마하면서 겸사겸사 동생 얼굴도 보고, 두런두런 이야기 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사진을 다운양에게 보냈더니 좋아해줘서 감사 -ㅅ-d ▶ 중화제 뿌리기 위한 모습을 보려면 클릭 :) - Fin -
다운, 화분, 국, 58%, 우주, 스카시, 흙물, 일정, 기훈, 투명, 아크릴, 종원, 불투명, 실측항목, 프로와 아마추어, 조각라인, 물받이, 예측, 덤앤더머송 완성, 물주기, 데이터화, 사진촬영, 신림패밀리, 수익, 자석, 편의제공, 빠우, 결합, 인테리어, 소품, CNC, 고모생신, 배치되는 공간, 건강, DB화, 본격적, 덧칠, 꽂모양 컨셉, 자아, 리스트정리, 경아생일, 동물원컨셉, 금주, set구성, 다운졸업식, 100일, 하루 몇개 판매?, 얼구롬양 컨셉, 사이언시트교체, 아버지 논산, 배송, 실측 대상물, 엔지니어, 여행, 자작나무 합판, 시장진입, 운동, 포장지, 드로잉, 뱃살, 사랑, 달력, 다이엍, BOX, 25일 시공, 루터R각 가공, 블루스, 오너의 마음과 사고방식, 다운, 연..
스토리텔링이 섞여 들어간 행위는 재미있다. 비보이의 춤은 신나게 흘러나오는 힙합 음악에 나름의 이야기를 입힌 춤이다. 하지만, 어느정도 음악을 들을 줄 알아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일반인에게는 더 가까이 가지 못하고 화려한 퍼포먼스에만 주목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마리오네트는 세계에서도 손 꼽히는 비보이들이 만들어낸 공연이다. 단순한 스토리이긴 하지만 그 양념이 추가 된 것 하나만으로 일반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여지가 많았던 공연이었다. 순식간에 흘러나오는 음악과 동작을 매칭시켜 즐기는 것은 어느정도 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재미를 느끼기 어려운 반면, 이야기가 확실하게 보이는 동작은 흐름만 잡고 가면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보게된 ..
세상의 찌든때에 물들지 않고 싶다는 생각에 보지 않았던 뉴스를 오랜만에 보았다. 그런데 그건... 내가 찌든 놈이라는걸 부인하고 싶은 그냥 스스로에게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에 불과하지 않았다는 것을 오늘 알았다. 독거노인, 독거사 라는 단어가 오늘밤 나를 짓누른다. 혼자 살다가 길거리에서 단칸방에서 홀로 죽어간 어르신들이 많다는 뉴스가 흘러 나왔다. 나는 지금까지 그런 패륜아 같은 놈은 아니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았다. 그런 말도 안되는 자부심은 언제부터 가지기 시작했고 왜 그런 생각을 하기 시작했는지 눈물이 날 정도로 짜증난다. 난... 뉴스에 나온 그런 놈들과는 다른 마음을 가진 인간이라 생각했다.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자란만큼 옳게 자란 인간이라고. "내가 딸 넷을 키웠는데 지금 아무도 연락이 안돼...
정말 온 국민의 해ㅇ...?? 어제 자정부터 현재까지 인터넷이 됐든, TV 뉴스가 되었든 간에 평창 올림픽에 대해 이슈를 쏟아내고 있다. 흥분된 듯한 연기를 하는 얼굴의 아나운서는 첫 마디를 이렇게 뗀다. "드디어!! 온 국민이 염원 하던 동계 올림픽이 평창에서..." 현장에서 환호하던 한국인의 모습을 보았지만 심드렁 하던 내 감정은 아직 오롯이 남아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가 결정 되었던 그때의 느낌은 단 1%도 없었던 것이 솔직한 내 마음이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 발표 후 내가 보았던 몇 가지 상황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올림픽 개최국을 발표하던 시각에 '모든 국민이 기뻐하고 있다'는 멘트 후에 TV에 강원도민이 나왔다. 빅 히트를 쳤던 영화 '국가대표'에서 나왔던 스..
- Total
- Today
- Yesterday
- 2013년
- 수요일
- 월요일
- 기아타이거즈
- 2016년
- 목요일
- 일요일
- 다운
- 다온
- 린디합
- 2017년
- 스윙
- 11월
- 데이트
- 지터벅
- 스윙스캔들
- 10월
- 퇴계원
- 이종범
- 2012년
- 사보이바
- 일기
- 화요일
- 스윙댄스
- 금요일
- 글
- 자빠질라
- 4월
- 토요일
- 사보이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