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dunn2님이 모든 권리를 보유함 비 오는 아침에 출근길을 걷는다. 심심하다. 이어폰을 꽂는다. 그리고 인셉션 OST중 Half Remembered Dream을 듣는다. 다리를 걷다보니 강물이 엄청 많이 불어서 산책로에 범람했다. 부앙~부앙~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난 이미 코브가 되었다. 두 눈을 크게 뜨고 발걸음을 빠르게 옮긴다. 눈을 희번뜩 거리며 이리 저리 두리번 거린다. 이어서 Dream Is Collapsing가 흘러 나온다. 사무실에 도착했다. 내 자리에 앉으며 Non Je Ne Regrette Rien을 플레이시킨다. 난 킥당하며 현실로 돌아왔다. - Fin -
버즈입소문으로팔아라고객을전염시키는소리 카테고리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마케팅전략 > 마케팅전략일반 지은이 엠마뉴엘 로젠 (해냄출판사, 2009년) 상세보기 책을 산지는 한 달 가량 되었다. 그 동안 스마트폰에 빠져서 이동시간에 동영상과 노래 듣느라 책을 소홀히 했었다. 뭐든 적당히 해야하는데 말이지... 그래서 과감하게 동영상과 음악감상을 줄이고 읽고자 다시 집어든 책이 '고객을 전염시키는 소리 버즈 입소문으로 팔아라'이다. 아직 챕터2 정도까지 밖에 못 읽었지만 독자를 책속으로 빨아들이기엔 충분한 책이라 생각된다. 앞으로 챕터별 내용에 대해 블로그에 정리해 가면서 읽어야 겠다. 저자 : 엠마뉴엘 로젠 Emanuel Rosen 입소문 마케팅의 세계적인 권위자. 센프란시스코대학에서 MBA 학위를 ..
사랑합니다. - Fin -
아저씨는 격투씬 하나만으로도 '어머! 이건(DVD) 꼭 사야돼!'라는 감탄사가 나오는 영화였다. 내가 본 한국 액션 영화중 최고다. 물론 본 시리즈나 테이큰의 액션과 줄거리가 풀려나가는 발단이 비슷하다는 이유에서 많이 비교되고 있긴 하지만... 그것들은 영화에서 주는 강렬한 이미지 때문이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 특히 격투씬중 백미는 외쿡배우와 싸우는 칼싸움!! 영화를 보면서 그 액션에 '헉'하는 소리가 절로 나올정도+ㅁ+d따봉 영화를 보기 전에 너무 잔인하다고 했던 영화평을 보고 나중에 TV에서 방영하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관람을 포기 하고 있었는데 무슨 변덕이었을까? 시간이 좀 남길래 표 끊고 봤다. 안 잔인했다_-;;; 고어틱한것도 없고...무서울 여지는 장기매매, 개미굴에서 느껴지..
일하다가 너무 졸음이 몰려와서 겸사겸사 (잠도 깰겸 더부룩한 속도 달랠 겸) 회사 밖을 나섰다. 내일 레프팅 가야 하는데 날씨는 이번주 여느날과 다름없이 잔뜩 우르릉거리고 있다. 구름이 흘러가는 속도가 계곡물을 타고 떠내려가는 나뭇잎 처럼 빠르다. 오늘 비 많이 와서 물이 많이 불어나면 레프팅 못하게 되는데...처음 타보는 거라 기대 잔뜩하고 있었다. 과연 하늘은 어떤 결론을 내려줄까? 재밌게 놀 수 있을 정도로만 비가 왔으면 좋으련만.사복사복 걸어가다가 문득 낮게 흘러가는 구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로 마음 먹고 겔럭시에수스마트폰을 꺼냈다. FX카메라 앱중 토이카메라 버전으로 찍었는데 날이 흐려서 그런지 예쁘지 않게 찍히더라. 우리 사무실 앞은 천(川)이 흐르는 드넓은 공간이다. 이 공간을 담아보고 싶..
살람하는 댄서들인 스윙스캔들 16기 졸업발표회를 기념해서 강사진, 도우미진들이 모여 공연한 동영상이다. 동영상으로 볼 때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내겐 간지따윈 없다. 살을 빼지 않는 한 단한번도 찾아오지 않을껄? ㅋㅋ 그래도 즐거워 보여서 보는 내내 나도 좋다. 중간에 손발이 오그라드는 불타는 연기 부분만 없었어도_-;; 그래도 후회는 없는 공연.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없는 아드레날린을 모두 뽑아냈다. 간간히 재생해서 봐야겠다. - Fin -
GrungeTextures 나이를 먹다보니 생각의 틈새가 나도 모르게 벌어지나보다. 뇌가 지쳤나 싶다. 성인이 되어서는 쉬는것이 쉬는게 아닌 삶이 되어버렸고. 머리속의 휴식도 주기가 어렵다. 그래도 생각의 정리는 좀 해야하는데... 문제는 생각의 틈새 속으로 다른 생각들이 끼여든다는 사실이다. 이 생각들은 어째서인지 지금의 현실보다 훨씬 좋아보이고 재미있어 보인다. 내 생각의 틈새 속으로 들어오는 잔 생각들은 '내가 다른 것을 해볼까'라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 물론 지금 하는 일이 재미있기 때문에 그럴경우는 없지만 내가 걷고 있지 못하는 다른 길이 떠오른다. 이 생각은 뿌리부터 뻗어나와있지 못하기 때문에 단편적이고 왠지 스릴감이 넘친다. 틈새에 끼여있는 잔생각들을 제거 하지 못하면 잔생각들이 물을 먹고 ..
16비트의 강습이 끝났다. '시원섭섭'하다. 상투적이지만 지금의 내 마음을 이렇게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말이 또 있을까? 좋은 사람들과의 시작에서 좋은 마무리까지. 일부러 신경안쓰는 척 하며 신경쓰는 내 스타일 그대로 그대들을 보살폈다. 그대들에게 익살꾼이 되고 싶었다. 취미삼아 우연찮게 접하게 된 스윙판이라는 공간에서만큼은 마음껏 웃으시길 바랬다. 내가 그 역할을 잘 해내었는지는 모르겠다. 아니, 나 혼자만의 역할은 아니었지. 강사, 도우미, 강습생 모두가 촘촘이 연결되고 연결되어 해 나가야할 역할이었다. 음. 그런점에서는 합격 도장을 스스로에게, 그대들에게 찍어주고 싶다. 2010년 여름은 모두가 하나로 추억될 소중한 여름이었다. 여름이 가는게 아쉬워 장대비가 쏟아진다. 내 감정도 울컥하며 쏟아지고..
리더가 보내는 음악에 대한 생각을 팔뤄가 '당췌~무슨 이야기야?'하고 되묻는다면, 그것은 리더의 리딩이 구리기 때문이다. 구린 것은 깔끔하지 못하다. Simple is Best. 커넥션을 통해 깔끔하고 담백하게 타고 들어오는 리딩. 뭐 이러한 리딩은 나에게도 많이 부족한 부분이다. 난 혼자만의 필(feel)에 취해 잡동작이 낀 리딩을 하는 편이니까. 기본 박자에서 예고 없이 변박을 준다든지, 애드립을 한다든지. 하지만 깔끔한 리딩은 리더 혼자 힘으로만 만들어내는건 아닌 것 같다. 어쩌다 한 번 깔끔한 리딩이 들어갈라치면 팔뤄가 받아주지 못한다든지. 팔뤄가 리딩을 받긴 받았는데 그에 대한 표현을 잘 못해준다든지 하는 상호작용에 의한 문제점이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고정 파트너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
여름이 가는게 아쉬운지 비가 참 추적거리면서 온다. 계속 되는 빗소리에 알콜끼가 땡긴다. 엊그제 그 난리를 쳐 놓고 또 술 생각이 나는걸 보면 나도 참 인물이다. 오늘 같은 날은 카페에 앉아 사각거리는 연필을 들고 그림을 그리거나 생각을 정리하는 메모를 하거나 하는게 참 좋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라는 명대사를 에미넴이 '8MILE'에서 했지. 일해야 하는데 정리가 되지 않아 농땡이 부리고 있다. 자꾸 생각의 정리가 안되고 딱 굳어서 멈춰있는 모냥새이다. 괜시리 머리만 복잡한 하루다.
어제 포스팅에 이어 휴가때 본 영화 리뷰 2번째 리뷰다. 기존에 나왔던 슈렉 시리즈를 무척 재미있게 보았던(무려 모두 극장 관람) 영화인지라 기본은 해주겠지 하는 생각으로 선택했다. 경험상 돈이 좀 들더라도 3D나 4D는 확실히 돈값을 한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강변 CGV에서 4D 예매를 하고 봤다. 방학 시즌과 휴가 절정기라 그런지 극장은 매우 북적 거렸다. 애들 많겠지 하는 불안감이 엄습 했지만, 나도 꺅꺅 거릴것임을 잘 알기에 얼른 입장해서 자리를 잡았다. 몇 편의 광고를 본 후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 되었다. 역시 재미있었다. 영화 말고, 4D 시스템이_-;; 영화가 형편 없었다는 뜻은 아니다. 특유의 그래픽과 유머코드, 그리고 시리즈 최초의 3D 입체 영상. 하지만 전편들과 같은 감동이나 깊이..
- Total
- Today
- Yesterday
- 이종범
- 4월
- 2016년
- 린디합
- 다운
- 다온
- 데이트
- 지터벅
- 자빠질라
- 월요일
- 2012년
- 10월
- 2013년
- 스윙스캔들
- 기아타이거즈
- 스윙
- 스윙댄스
- 금요일
- 토요일
- 11월
- 글
- 퇴계원
- 목요일
- 사보이
- 일요일
- 일기
- 2017년
- 화요일
- 사보이바
- 수요일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